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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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17 14:21:02 KST | 조회 | 449 |
제목 |
일본어 학원 가면 볼 수 있는 두 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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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자 배워두고 일본어는 책으로 공부 vs 일본어를 미디어나 여행, 실생활로 배우고 한자는 거의 모름
본인은 전자에 해당
전자의 경우 읽기 쓰기에 특화되어 있어서 시험에는 갱장히 유리하다
짧은 쪽지시험 같은 건 웬만하면 만점 나옴
일단 한자를 알면 단어를 '글자로' 외우는 건 굉장히 수월해진다
하지만 위의 후자 유형처럼 일본어를 직접적으로 들으면서 공부한 건 아니라서 대화에 있어서는 굉장히 어려워지는데, 일단 처음에 듣기가 잘 안되는데 이건 생각보다 금방 익숙해지니 상관없다
말하는 게 제일 어려운 거임 첫째로 머리론 알지만 입으로 잘 안나오는 것
예를들어 ある, いる 다 아는데 말할 때는 자꾸 弟は軍隊にあります 하게되서 집중교정이 필요함
그리고 대화 상황에서는 주어진 맥락에 맞춰서 적절한 예시와 문장구조와 표현이 바로바로 떠오르는 게 중요한데 그게 잘 안되서 힘듦
말할 때마다 머릿속에서 문장 구성하고 맞는 표현 고르고 하다보니까 말한마디 하는데 존내 오래걸리고 어법ㅂ버버버 하게 됨
처음엔 단어를 많이 알면 해결될 문제로 생각했는데 이건 단순히 그렇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음 역시 회화를 잘 하려면 말을 많이 해야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후자의 경우 대체로 말이 상당히 유창하고 말하기가 완벽하진 못해도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건 어떻게든 말할 수 있음
말할 때 습관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나 구어적 표현이라든가 어휘들이 탄탄하니 말하는 게 상당히 자연스러움
근데 읽기 쓰기가 안됨. 기본적으로 한자를 모르니 완전 기초적인 동사 명사도 읽기 힘들어함
그리고 대체로 가타카나도 모른다
그래서 항상 10문제 내외로 나오는 쪽지시험에 엄청난 고뇌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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