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처받은 일

친구랑 알파를 찾는중이었음 

평소에도 무섭게 생겻다는 소린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처음 일을 물을때는 친구가 행인한테 물어봤음

 

내가 또 물어보라니까 님이 물어보랬음.

할수 없이 혼자다니는 여자+전화안하는중+뭐안보는중을 찾아서 잠시만요~라고 말걸었음

근데 내얼굴을 보더니 한 1초? 뒷걸음치면서 동공이 작아지고 뒤돌아갈려는거임

 

나는 당연히 황당해서 '저기요 길좀 물을려고요.. 이상한거 안해요 '

하고 길을 물었음 친구를 보니 길거리에 웃느라 주저앉아있었음

 

내심 명랑한 얼굴 애써 해서 상냥한 목소리내려고 노력해서 한건데 

뒷걸음도 황당하고

뒤돌아 갈려는것도 개상처엿음.

 

아니 암만그래도 보자마자 기겁하는건 처음이라 이후로 하루종일 자괴감 폭발함 

눈물추

이상한거안해요 ㅠㅠ

이건 진짜 위로추...

저도 흔히 겪는 일이라 길물을때 길게 안끌고 바로 말함. '거, 길좀 물읍시다.'
근데 이래도 뒷걸음치며 동공지진은 흔히 봄. 도망은 안치던데
아마 얼어붙는거 같음. 십라. 무슨 사자 앞의 양마냥 굴어.

갓글지도 갓이버지도 갓카오맵을 두고 왜

요즘은 저기요~ 이렇게 해서 다른 생각이 나게 만들면 안됨 바로 물어보셈
길 좀 물을꼐요~ 라고 하면 됨

그래서... 알파 는 찾았음? 브라보 찰리 델타..

저 버게같은거 안해요 ㅎㅎ 하면서 다가갔어야 했는데

ㅜㅜ

근데 확실히 나같아도 저기요~ 하면 신천지인줄 알고 개쌩까고 갈 거 같음

전 오히려 만만하게 보여서 컴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