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vs 리암: 두 번째 매치

 전에도 노엘이 시기상 새 앨범을 발표할 때가 됐다고 했는데 귀신같이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함. 리암의 솔로 앨범이 10월에, 노엘이 11월에 발매를 함. 그렇게 되면서 같은 해에 다시 한 번 두 형제의 앨범이 곂치게 됨.

 첫 매치에선 노엘이 비평과 산업 두 마리 토끼를 싹 다 잡은 반면, 리암의 비디아이는 평도 그닥... 상업적으로도 조금... 부족햇음. 두번째 매치에선 어떻게 될 지 모르겠는데, 리암의 공개된 싱글 3개만 들어보면 고질병이었던 다소 떨어지는 작곡실력이 일취월장했음.

 웃긴게 둘 다 추구하는 음악의 스타일이 완전히 정반대임. 노엘은 오아시스 해체 후로 기존의 로큰롤 스타일에서 벗어나고 있었던 반면, 리암은 그 때 그 시절이 그리운건지 오아시스 시절보다 살짝 더 과감한 사운드를 구현하려고 엄청 애썼음. 노엘 싱글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오아시스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은 리암의 앨범이 더 취향에 맞지 않을까 싶음.

 여담으로 노엘은 매 앨범 발표 후에 항상 한국에 투어를 왔으니까 이번에도 당연히 올 거라고 예상함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