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oWHe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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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9-28 00:32:55 KST | 조회 | 389 |
제목 |
진짜 겁나게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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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장황하고 빡이쳐있는 글입니다.%
수업이 네시에 끝나서
내일 수업 하나고 이후론 공강인 관계로
ㅈ나게 룰루랄라 오랜만에 노래나 들으면서
기숙사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왠간 교수님이 중국애들 고기 사줘야 겠다면서 나오라고 하는거임
(*지금 중국애들이 다섯이 있고 같은 수업을 듣고있음 딱 10명 듣는 수업임.)
허미 시펄 거기서 드럽게 귀찮았는데 하필 원래 같이 희생양이 되던 내 동기 형은
시펄 월화수 3일제라서 이미 네시경에 집으로 가버렸더라...
결국에는 중국애 넷이랑 나랑 교수님이랑 소고기를 줜나게 먹게 되었음.
뭐 중국애들이랑 친해지고 이런건 좋은거고 나쁜거라면 술자리인건데
난 거기서 술자리가 끝날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갑자기 앞에 다른학과 중국 친구들이 있는거임.
그런데 그 학과의 교수님이 우리 교수님이랑 친분이 있었던거임
그래서 우리 교수님이 왠간 그 다른 학과 교수님한테 다짜고짜 전화해서리
원래 귀가하고 있던 그 다른 학과 교수를 소환..합석하게되었음.
않이 시벌 운도 지지리 없지...그래서 앞에 치킨집에서 빌어먹을 2차를 뜀.
그래 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빌어먹을 2차가 끝이나고 이제 긱사에서 잠이나 자야겠다 했음.
(오늘 망할 비가 오는 바람에 다리가 오랜만에 역대급으로 아파서 잠을 많이 못잤음.)
근데 여윾시 우리 교수님.....교수실에서 한잔 하자고 하시네?^^
사실 예상했다만 현실로 닥쳐왔을때의 역겨움은 이루말할수가 없음.
결국에 우리과 중국애들만 데리고서 다시 3차를 교수실에서 술을 마심.
그래도 나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교수님이랑 술자리 때문에 꽤나 자주 12시이전에 긱사에 들어갔으니까
(기숙사 통금은 12시임. 여는건 5시임. ㅈ같음.)
근데 여기서 갑자기
11시 30분 돌아가기 딱 좋은 시간대에
중국 여자애가 화장실에서 15분째 안돌아오는거임
그래서 왜 안돌아오지 했는데 그 친구가 갑툭 돌아와서는
옆방 다른 교수 계신다고 이야기를 해버렸음
빌어먹을....교수님이 그 다른 교수님 불러오라고 나한테 시키더라.
그래서 갔더니만 왠간 윈도우 XP 컴터를 들고서 3학년 여자애랑 낑낑대고 있대..
(레이저 커팅기가 예전거라 호환이 XP밖에 안되는 안습)
뭔 시벌 뭐하는 거지? 환영인가 했음. 아무튼 나는 술 같이 드실거냐고 묻고서
일단 가보라고 해서 다시 교수실로 돌아갔음.
그리고 35분에 갑자기 다른 교수가 나를 부르는 거임
엥?
그래서 갔더니만 왠간 컴터를 고치래 다짜고짜
않이?
않이;;;;;;;
미친 뭔 개짓거리지. 방 들어오자마자 컴터를 고치라고?
"ㅎㅎ 교수님 저 죄송한데 저 긱사라 곧 들어가봐야하는데요"
"이거 고치기 전에는 못들어가 임마"
???????
문제를 묻고 묻고 물어서 이것을 해야하는 근간과 원인을 찾아보니까 그게
왠간 레이저 커팅기 용 컴터인데 오토데스크 사이트가 안들어가진다는거였음
(근데 시바 나는 인터넷이고 컴터고 잘 못만진다고 시벌...)
긱사 12시 통금인데 세이프컷이 대충 45분에 가면 걸어서 들어가고 50분이면 뛰어들어가야 하는 거리임.
근데 시벌 남은 시간 10분 이질알 그래서 내가 내일 하시는게 나ㅎ으실거라고 했더니
웬간 그럼 포맷을 한번 해보자고 하네?
??????????????????????????????
않이....시벌.........그걸 왜 해요...컴터를 바꾸라고 시벌 운영체재만 XP면 되잖아...
근데 거기서 옆에 있던 3학년 여자애 걔도 기숙사라서 다급한지
신들린 야부리와 음양둔 주둥아리술을 펼쳐서 온갖 개소리적 논리를 통해서 교수의 이성의 실낱같은 끈을 잡아주었음.
그리고 내가 뭔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지껄이면서 설득해
결국에는 빌어먹을 그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났음.
근데 시바 생각해보니까 나는 근로장학생도 아니고
뜬금 다른 방에서 술쳐먹고 있었는데
5시까지 밤새라는 협박 이질알이라니
이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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