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rine12 | ||
---|---|---|---|
작성일 | 2017-10-07 16:53:02 KST | 조회 | 592 |
제목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전혀 공감되지 않는 영국식 블랙 유머(스포 O)
|
a: 주인공
b: 주인공 첫 사랑
c: 주인공 친구
d: 주인공 첫 사랑 엄마
a b 성격차이로 헤어짐. 둘 다 좀 성격적으로 파탄나 있음. a는 열등감 덩어리 b는 허세 덩어리. 근데 둘 다 60대가 되어도 똑같은 걸 보니 좀 정신병 있는 듯 하다.
b c 사귐 c는 a와 반대로 전형적인 영국 신사+우리가 생각하는 천재 스타일. 참고로 b는 a와 사귀고 있는 동안에 c에게 은근한 관심을 표함
b c 사귀는 걸 a에게 편지로 알림. 이건 좀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인데 영국 스타일이니 그러려니 하자
a bc에게 저주가 담긴 편지를 보냄. 저주는 딱히 우리 입장에서는 롤 패드립보다 못하긴 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c에게 b는 갈보년이니 c 너 따먹을 궁리만 하고 있으니 조심해 라는 내용이고 b에게는 c는 나보다 훨씬 잘난 놈이니 니 계획을 다 파악하고 널 엿먹일꺼다. 이런 내용.(이때 중요한 점은 a는 노년이 되어서 자신이 보낸 편지가 매우 정중하고 축복하는 내용을 썼다고 기억했다는 점이다.)
c d 눈 맞아서 떡 치고 임신. (a는 이를 모름)
c 자살함.
b 는 cd사이 아이를 결혼도 안 하고 키움.
d a에게 유언으로 500파운드랑 c의 일기장과 자신의 편지를 남김
b 일기장 가로채고 나머지만 보냄
a 그거 보고 일기장 찾아내려고 b를 찾아다님.
b는 a 만날 때마다 탓하면서 자신에게 보낸 저주 편지를 보여줌.
그리고 결국 a는 b가 키우던 아이가 아들이 아니라 동생이라는 점을 알아냄.
결론은 좀 이상한 소설이다. a의 전처가 딴 놈이랑 눈 맞아서 이혼한 뒤에도 a랑 연락하면서 다시 결합하자는 개소리나 하고 자빠졌고 a는 그걸 그냥 좋다고 전처랑 놀아먹고 있고 b는 지도 싫으면서 서로 헤어진 주제에 편지에 욕 좀 썼다고 a탓하고 있고 참 혼란의 도가니다. 물론 저주가 담긴 편지 내용대로 bc 파탄난 건 아이러니하다. 원문 문체는 좋으나 우리나라랑 전혀 정서는 안 맞는 내용이니 맨부커 탔다고 혹해서 보지는 마시길. 채식주의자랑 비슷한 느낌이니.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