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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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0-07 21:10:38 KST | 조회 | 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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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말한 적 없는데 노바 DLC 에서 어이없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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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외곽행성을 공격해서 자치령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어요
그러면 중앙정부에서 원인이 뭔지 파악해내고, 치안유지를 위해 군대도 보내고
물자나 의료지원같은 행정업무를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묘사가 전무함.
이게 정부인지 허수아비인지 구분이 안 갈 지경임
공영 방송기관인 UNN 에서는 정부를 비난하는 인류의 수호자 입장만 앵무새처럼 전달함
시민들이 동요하는 것 따윈 전혀 개의치 않고 인류의 수호자가 어떤 단체인지 파악할려는 노력도 안함
자치령 정부, 그러니까 발레리안은 언론성명 같은 걸 내지않음
희생자에게 깊은 유감을 전달한다,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런 말도 안하고
언론에서 물어뜯는데 말그대로 그냥 가만히 두들겨 맞기만 함
그래서 지지율이 개판난 미션 후반부가 되면 갑자기 자기가 증거가 있다면서
존경받던 원로인 자치령 장군 데이비스를 수갑채워서 범인이라고 시민들 앞에 내놓은 거임
그러자 시민들이 갑자기 무릎을 탁 치면서 데이비스가 순식간에 개국공신에서 죽일 놈이 되버림
이게 한국으로 치면, 제주도가 외계인한테 공격받아서 쑥대밭이 되었는데
정부가 군대도 안보내고 성명도 안 내놓음. 시민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갑자기 KBS 가 정체불명 단체의 정부비난 성명만을 24시간 틀어줌.
하지만 정부는 계속 가만히 있기만 함. 지지율이 바닥을 치자
갑자기 존경받던 장군을 첩자라고 내세움. 그러자 시민들이 수긍하고 다시 정부를 지지하기 시작함.
ps. 심지어 이 스토리를 쓰는데 작가 세명이 투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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