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소감(ㅅㅍ)

위스키의 취급이 너무 안쓰러웠음.

 

자기만의 사연이 있는 구구절절한 말 많은 악당 포지션인데 그거랑은 별개로 영화에서의 활약은 되게 멋있음.

 

하다못해 전사답게 패배하게 해주지 초반의 그 역겨운 햄버거 기계로 페이탈리티를 찍게하냐.

 

이런 비참한 최후는 욕 나오는 악역이 당해야 통쾌한데 위스키는 또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서 마음에 안 들었음.

 

아 그리고 햄버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역겹네.

위스키 형님은 정의로운 분이셨다.... 마약쟁이들로부터 세계를 구하려 했던....

위스키 씬 보고 든 생각이 '얘 완전 매너있구만.'
자기 대갈통에 총알을 박은 놈이 눈 앞에 있는데 선수 제압으로 밧줄로 목만 잡은 채, 대화로 시작함.
(나였으면 최하 해리 가슴 팍이나 다리 두 짝에 총알 박아놓고 시작함.)
행동보면 암호코드 입력할 기계만 부쉈다면 더 안싸울 기세였음.

대통령··· 위스키···

마지막 위스키 장면은 개연성도 없고 저런 결말을 맞을 이유도 없고 너무 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