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커피 마시다 생긴 일

편의점 커피 사서 마시려고 바깥에 놓인 테이블 하나에 앉음

 

아까부터 술에 취해 다른 테이블에 엎드려자는 정장남이 있었음

 

편의점 사장님이 난처해하다가 경찰에 신고함

 

경찰아저씨가 깨워도 안일어나고 폰도 잠겨있고 방법이 없어 경찰아저씨도 난처해함

 

다른 수가 없어서 사장님, 손님 몇명이 다 보는 앞에서 경찰 아저씨가 정장남 지갑 열어봄

 

주민증이 있어 정장남 집주소인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연락시도했으나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경비아저씨의 회신

 

계속 지갑을 살피던 경찰 아저씨가 카드 하나 꺼냄

 

손님1이 나라사랑카드네? 함

 

손님2가 머리도 짧고 군인 아님? 함

 

우리 동네 군부대 상황실에 전화해서 이름 불러주고 확인해봄

 

상황실에서 우리부대 상근이라는 답변이 옴

 

경찰 아저씨가 귀가시킬 방법이 없다 우리가 데려가기도 애매하고 군인이니 너네가 처리? 하니까 상황실에서 ㅇㅋ함

 

30분 후 검은 차가 왔는데 수사관과 헌병들이 내림ㅋㅋㅋㅋㅋ

 

예상치 못하게 늘어날 정장남의 군생활을 애도하며 손님들과 커피로 건배함

소름

세상에.. 이렇게 또 한명..

망했어요

그럼 어떤 처분을 받게 되나요 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극적이다

상근? 끄덕끄덕

영창아닐까. 상근이니까 뭐....

현역으로 갈 수도 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