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로 구리터널 구간

되게 ㅈㄹ맞은 구간임.

우선 터널을 뚫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형이 괴랄해짐.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여하튼 위험함

거기에 터널을 나오면 바로 나들목이 있음. 그림의 '남구리 IC'도 그렇고 여기에는 안 찍혔지만 위쪽에 '중랑 IC'도 터널 출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곳에 있음. 애초에 이 두 나들목이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랑 이어져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기에 만들어진 듯 하다.

그래서인지, 구리 터널은 고속도로 터널중에서도 몇 안되는 터널 내에서 차선변경이 가능한 구간이 존재한다. 당연히, 터널 출구 구간. 출구 나오기 대략 1km정도 전부터 차선변경이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는 도로이다. 그래서 사고 자주 날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근데, 반대로 보자면, 너무 대놓고 위험한 구간이라 사람들이 알아서 조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구간을 지나서 포천방향으로 더 가면 속도 내기는 나쁘지 않다.

어쩌다 저런 터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