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 보고옴(스포)

소설로 읽었던 거라서 영화로도 한번 보고 왔음

 

책 내용을 상당히 충실히 옮기긴 했는데 남주의 좋은 면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마지막 부분이 감정 이입이 잘 안되는게 아쉬웠네요

 

그래도 영상물이라 그런지 책읽을 때는 그냥 울적해지는 정도였는데 영화 볼때는 눈물도 좀 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잘만든 로맨스인듯

 

근데 같이 본 여자사람은 사쿠라가 너무 들이대는 느낌이라 별로라네요

왠지 막줄 쓰려고 쓴 감상평 같다

시한부 여주가 수동적이고 무개성한 남캐한테 플룻이 시키는 대로 연애 해주고 돈도 내주면서 놀아주다가 신파 찍는 내용 맞잖슴?

ㄴ 팩트 너무 아프고....

아니, 소재 자체를 떠나서 일본은 그냥 영화를 못 만듬...
주변에서도 잘만든 일본영화 대보라하면 가장 가까운게 10년도 넘은 옛날꺼임.
일본 영화계는 망했어.

내년에 애니로 나온다고 하던데 그거나 봐야지

나도 나가서 애니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