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봤던 영화 '퍼지'

보는데 컨셉부터 꽤 신선했다

 

어느 시점의 미국에서 1년 중 단 12시간을 '퍼지데이'로 정하는데, 이 시간은 일부 정부인사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살인등의 범죄를 일으켜도 문제가 없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는 것. 주인공은 그냥 동네에서 사는 사람이다.

 

다만, 주인공 가족이 퍼지데이에 위기를 겪게되는 이유가 참 괴상한데, 부자라서... 였던걸로 기억한다. 아이디어는 괜찮았으나, 전개나 결말부가 2%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던 영화였는데, 나중에 보니까 후속작이 3편까지 나왔고, 심지어 4편이 제작중이다. 저 아이디어 자체가 떡밥이 무궁무진하니 그냥 버릴 수는 없었나보다.

엄청난 떡밥으로 코딱지만한 연출을 해서 망한 영화

ㄴ꺼라위키에 의하면 예산대비 이익은 엄청났다고 하더군요. 저예산 영화라서 그렇다는듯.

아! 저예산 영화라 연출이 그랬구나..

이정도 소재가지고 이정도 영화밖에 안나온게 경악스러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