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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elicia
작성일 2017-11-22 12:04:24 KST 조회 284
제목
여행예능의 홍수인데 정작 볼 건 없네

정글

패키지

먹방

어르신

배틀

 

참 다양한 포맷을 이리저리 들고나오긴 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서너 회차만 지나면 출연자들이 금방 포맷에 익숙해져서 능숙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간다 

터줏대감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버리고 나머지는 해변가에서 먹방만 찍다 오기도 한다. 

출연자가 여행 만렙 영어 만렙 찍은 능력자라서 아예 첫 출연부터 무르익은 원숙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예외가 있다면 익숙해짐의 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 예능 정도지만, 이쪽은 정작 새로 나오는 게 없다.) 

 

그러면 남는 건 여행 다큐를 보는 듯한 하품 뿐. 

본격 여행 정보가 필요하면 그냥 유튜브 뒤져보면 수십 수백개씩 나온다. 

여기에 홍보용으로 집어넣는, 전혀 얼굴 모르는 남자 아이돌로 쐐기를 박으면 다시는 안 보게 된다. 

 

나는 출연자들이 좌충우돌하는 걸 보고 싶다. 

외국의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고군분투하며 해답을 찾고 기쁨을 느끼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다. 

 

아무래도 여행 예능의 가장 큰 적은 익숙함과 능숙함인 것 같다. 적어도 내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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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파워군[성격파탄] (2017-11-22 12:45: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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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알바를 고정예능으로
아이콘 히오스렉 (2017-11-22 13:52: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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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빼고 다 하는 신서유기
Felicia (2017-11-22 13:58: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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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군[성격파탄] // 그래서 예능은 아니지만 제가 즐겨보는 프로중 하나가 "극한직업"이라는 다큐.. 절반 정도는 외국 얘기고 고생하며 만들어지는 물건들을 보여줘서 흥미롭더라고요

히오스렉 // 처음엔 재밌게 봤는데, 갈수록 촛점이 웃음에만 맞춰져서.. 하긴 식상하지 않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긴 할것 같아요. 매번 컨텐츠가 새로울수는 없는 노릇이니 남는건 출연자들의 역량이 될테니까요.
아이콘 히오스렉 (2017-11-22 14:08: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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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빨자면, 애초에 신서유기는 여행 예능이 아니죠. 1박2일이 국내 여행 예능이 아니었던 것 처럼요.
예능은 아니고 독립영화 중에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추천드림. 아주 잘 맞으실 듯.
Felicia (2017-11-22 14:33: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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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렉 // 예 한번 보겠습니다. 제가 굳이 예능을 찾는건 등장인물을 따로 안 익혀도 된다는 것과, 웃음 코드가 녹아있다는 것 때문이긴 한데.. 영화니까 영화보듯이 보면 되겠지요.

사실 1박2일을 안보게 된 것도 비슷한 이유.. 지역소개도 많고 모든 것이 새로웠던 처음에는 볼만했는데 갈수록 각종 게임과 출연자들의 기량에 더 의존하게 되고 그들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도 잘 기억이 안 나게 되면서 시들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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