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니까 살아있는 느낌이다

공무원 임용되어서 본격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약 4년을 그늘 속의 바퀴벌레마냥 자취방하고 집에만 쳐박혀있다가

이렇게 일하니까 살아있는 느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원한 아침공기 마시는 것도 좋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보고

일은 좀 바쁜데 그러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칼출근 칼퇴근하고

퇴근해서 운동하고 씻으면 온몸과 정신이 정화되는 것 같고

첫월급으로 선물도 사고 복지포인트로 누나 롱패딩도 사고

 

역시 사람은 일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게 반복되어 지겹다고 느껴지는 순간 위기가 찾아온다 카더라

와....ㅊㅋㅊㅋ

ㅊㅊㅊㅊ

ㅊㅋㅊㅋ

이제 공무원 마누라만 만나시면 ㅋㅋ

전 오랜만에 집에서 몇일 쉬니 이제야 사는 느낌 듬 ..ㄷ

근데 리얼 그것도 잠깐임. 좀만 있으면 퇴사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낌

ㅊㅋㅊㅋ

일 새로 시작하면 그 기분이 끝내줌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