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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huderkov
작성일 2017-11-27 22:24:15 KST 조회 465
제목
어떤 기러기 아빠 이야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5571722? 

 

요약

1. 기러기아빠 생활 하다가 폐암 진단 받음

2. 보험료 확인해 봣더니 암 사망 보험금보다 상해사망 보험금이 더 많이 나와서 사고사 결심

3. 다 실패하고 투신 자# 선택. 하지만 실패하고 하반신 마비등이 옴.

4. 근데 알고보니 폐렴을 폐암으로 오진. 거기다 다음달에 승진 예정이라 좀만 더 버티면 돈 더 받을 수 있었음.

5. 억울하여 병원을 고소했지만 법원은 해당 병원의 손을 들어줌, 모든 암 환자가 그런 행동을 하진 않는다면서.

6. 아들과 아내는 결국 도중에 귀국했는데 아들은 아버질 원망.

 

 개인적으론 저 원망한 아들을 비판하지 못하겠음. 암 진단시 저런 오진 가능성 때문에 세개 이상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들어서... 하지만 아버지도 비판하지 못하겠음. 암이라는 좌절감 앞에 다른 곳을 알아볼 생각도 못 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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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zhuderkov (2017-11-27 22:46: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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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Raytro (2017-11-27 23:22: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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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좀된 이야기인데 아버지입장도 이해되고 아들입장도 이해가 됨. 애초에 저런 소식자체가 tv에 나가게 한 사람잘못인데 그게 아빠라면 아들입장 전혀 생각못하고 자기 처신만 생각해서 엿먹이는거지. 과연 저게 제대로 된 가족인가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7-11-27 23:34: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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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총으로 쏴야
아이콘 정신병자DIO (2017-11-27 23:54: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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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들은 이해 못하겠음. 일단 경위가 어쩌건 아버지가 지 유학 책임 못졌다고 원망한다고?
자식이 부모로부터 지원 못받은게 원망거리나 되나? 앞길을 막은 것도 아니고 단지 못 도와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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