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철덩어리거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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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12 20:19:58 KST | 조회 | 1,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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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놈들 때문에 -노 로 끝나는 글도 못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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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놈들이 의문문의 마지막에 '-노? 로 끝내면 다 경상도 사투리인 줄 아는 건지 모르겠지만... '-노?'를 남발하다보니
사투리좀 썼다가 님 일베충? 하는 댓글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름
근데 그럼 어떨 때 '-노'로 끝내는 것인가? 하고 자문해보니 모르겠음.
시킨 일은 다 했냐? → 시킨 그 다 했노? (x) 시킨 그 다 했나? (o)
그런데 혼자서 넋두리 하듯이 말하면
이걸 언제 다 하냐? → 이걸 언제 다 하노? (o)
똑같이 '하다'의 질문형인데 어떤건 노가 맞고 어떤건 나가 맞고.
위 예시의 차이로 봐서 '시제가 문제다!' 라고 생각해보면
밥은 먹었니? → 밥 묵읐노?(x) 밥 뭇나? (o)
밥 먹고 있니? → 밥 묵노?(x) 밥 묵나? (o)
시제가 문제인 것 같지도 않고.
근데 또 저 '밥 묵노?' 가 마냥 틀린 건 또 아님
듣는 대상이 '밥을 먹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라면 틀렸지만, 아래와 같은 용법이라면 맞음.
(일마 이거 히야는 쎄빠지게 일하고 왔는데 지는 혼자서) 밥 묵노? (o)
결국 의문형이지만 실제로 의문을 목적을 하지 않는 문장은 '-노?' 로 끝내도 되는 것으로....
근데 맞는지는 모름.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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