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arine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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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12 19:26:51 KST | 조회 | 738 |
제목 |
온수 끊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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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6호봉인가 온수가 끊긴 적이 있음. 하루 정도면 그냥 농땡이 좀 피우다가 땀 안 흘리고 버틸 배짱이 있었는데 3일 정도 끊기니까 못 버팀. 하필이면 한 겨울이라 밖에 소복소복 눈은 쌓이고 눈 치우고 오면 땀 범벅이고 샤워실 들어가면 얼음물이 기다리고 있는 ㄹㅇ 한랭지옥이었음.
그때 어느 미친 일병놈이 운동을 하면 열이 나서 안 춥다는 이론을 가지고 와서 다들 혹함. 결국 샤워실에 건장한 남성 수 십명이 구령에 맞춰서 팔굽혀펴기하면서 샤워함. 근데 그러니까 ㄹㅇ 버틸만은 하더라. 인체의 신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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