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경기중계를 보는데 정말 끔찍하다

블쟈가 모두까기를 당해도 리그의 성공은 진짜 엄청난 준비로 이뤄낸 결과물로 칭찬해줘야된다

배그 경기하는데 일단 게임구조상 이건 대회중계를 하는게 노답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100명을 때려넣어놓고 어떻게 누굴 어디서 잡고 중계를 하겠는가...

 

그리고 10이면 10팀이 다 존-버를 선택하기 때문에 5~6자기장까지 그냥 탬파밍 존-버 해서

중계할 꺼리가 없다 이게 15분여동안 지속됨 끔찍...

그리고 거의 마지막 까지 60여명 이상 살아있다가 순식간에 죽어나가면서 20 -> 막타로 이어지는데 원이 좁기때문에

이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옵저버가 잘한다고 해도 구조상 불가능

유투브 채팅창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좀 보여달라고 아우성

거기다 지금 중계렉까지 겹쳐서 트레이서들이 속출하자 어떻게든 분위기 띄어보려던 용준좌 안타깝게 느껴짐...

혼돈의 카오스

배그는 리그를 더 키울 생각이면 관전 시스템을 어떻게든 개선해야됨.

결국 초중반 존버하는게 문제인것인데

대회 클라이언트 한정으로
자기장 줄어드는 속도를 늘리든가
애초에 좀 좁게 시작하든가 해야될 듯

자기장 속도 늘리거나 좁게하면 무조건 가운데 선점하려할듯
괜히 동떨어진데가면 차없으면 뒤지닝께..

ㄴ그러면 그 가운데 선점하려고 전투가 우다다다 발생하겠죠
이스포츠에 걸맞는 장면임.

아 오늘 OGN 대회였나? 누가 해설함?

근데 저는 초반부에도 어느팀이 어디쪽가고 동선 어떻게 짜고 그게 쭉 진행되니까 대회 보는 맛도 많던데 그거 생각하면서 킬로그 뜨는걸로 또 상황 파악되고 재밌음 오히려 옵치보다 더 재밌더라..

OGN 이번에 나름 준비 많이 한 편임
옵저버만 11명에 모든 선수 개인화면 팟플레이어 송출, 이러면 자기가 보고싶은 선수는 팟플가서 보면 됨, 중계는 따로 틀어놓고.

개인화면도 좋지만 제3자의 관전시점도 중요한데 배그는 이게 너무 후달림

APL도 팀마다 개인 스트림 있었는데 똑같네

물론 이게 타 게임만큼 '옵저버 화면으로 보는 맛'이 좋은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