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덴타워 | ||
---|---|---|---|
작성일 | 2018-01-14 22:23:10 KST | 조회 | 381 |
첨부 |
|
||
제목 |
코코 보고 옴[스포]
|
1. 영화 본편 보고 나서도 엘사 여왕님 존안이 자꾸 눈에 어른거려.
2. 여왕님과 공주님 후광 믿고 국민들 강제 수탈하는 올라프는 교육적으로 좋아보이지 않는데.
3. 반전하고 극적인 장면들은 쉽게 예상이 가는 편. 카메라 트릭이라던가. 떨어질 때 형광 버겔럼 갤주가 튀어나오는 거라던가.
4. 히스패닉 음악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디즈니 작품들처럼 인상이 확 남지는 못 했음. 그것과는 별개로 음악 좋기는 합니다.
5. 복잡한 설정을 영화 내내 자연스럽게 기억하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기는 합니다. 그래도 솔직히 설정들이 쉬지않고 계속 나와대니 거슬리더군요.
6. 주제는 깊이가 상당합니다. 표면에 보이는 건 음악의 힘은 강하다. 그리고 핵심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관한 겁니다. 물질적인 죽음은 당연한 것이며 슬퍼할 일이 아니고 그보다 중요한 건 잊혀지지는 않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가족)과 이상(음악가의 꿈)을 택해야하는 딜레마도 다루는 데, 결국 둘 다 중요하다는 싱거운 결론으로 나오니 김 빠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딜레마가 아니라 그냥 주인공의 동기를 부각시키는 소재에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굳이 따지자면 가족도 챙기고 꿈도 잊지 말되 수단 방법은 가려라?
7. 재밌게 봤습니다. 인생에 손꼽을 대작까지는 아니었지만 좋았어요.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