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한 CFM-CEPR 서베이

영국의 Centre for Macroeconomics와 Centre for Economic Policy Research가 공동으로 유럽의 주요 학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내용. 

 

링크 

 

 

요약

주요 유럽 경제학자들 대다수는 암호화폐가 지금은 물론 앞으로 몇년 이내에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위협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주류 금융 시장들은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개발로부터 충분히 고립되어 있고, 여전히 암호화폐는 경제 전체에서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패널들 다수는 규제당국의 더 많은 관심을 선호했다. 주로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불투명성이 조세 회피나 다른 범죄 활동에 이용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통화 정책의 유효성을 지키기 위해 암호화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

 

 

본문 다 옮기기는 귀찮고

유럽 중앙 은행이 2012년과 15년에 낸 보고서에서는 불안정하지만 작은 규모로 인해 전체 금융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은 낮다고 결론 지었으며, WSJ에 따르면 지금 주요 암호화폐의 가치는 3500억원으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보다도 작기 때문에 모든 암호화폐 가치가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떨어지더라도 주요 은행들은 거의 알아차리지 못할 것.

 

암호 화폐가 여전히 작은 규모로 남아있는 것은 기술적 제약 때문이다. 비자 카드로는 초당 47000건의 이체가 일어나지만 비트코인은 단지 초당 7건의 이체가 가능.

 

일부 학자들은 금과 비슷하게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함.

 

1번 질문에서 48명 중 73%는 암호화폐가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란 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21%는 동의했으며 6%는 중립.

 

동의하지 않는 학자들의 주요 이유는 암호 화폐의 규모가 여전히 매우 작기 때문.

 

2번 질문에서 49명 중 61%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를 원했고, 31%가 반대했으며 8%가 중립.

 

규제 강화를 원하는 주요 이유는 불법행위에 이용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 통화규제의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중앙 정부나 중앙 은행만이 안전자산으로써의 재정적 뒷받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없으며, 비트코인 소유자들이 리스크를 이해하는 한 문제 없다.'는 반론.

 

TL;DR:

1.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는 매우 작기 때문에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는다.

2. 전문가 다수는 암호화폐의 익명성이 불법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