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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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2-19 11:09:48 KST | 조회 | 578 |
제목 |
어제 돈 쓰러 갔다가 돈 하나도 못 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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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물건을 사러 밖에 나감
옷장을 봤는데 죄다 3~4년전에 산 옷이길래
그래도 리필은 해줘야지 라는 생각에
유니클로를 가보았다
하나 그럴싸하게 생긴거 골라서 탈의실에서 입어서 거울을 보는데
생긴게 너무 찐따 같은거임
옷 말고 내가
상의만 갈아 입어봤을 뿐인데 너무 자괴감이 확 커져서
옷을 더 사야 된다는 생각이 눈 녹듯 확 사라지니
그냥 빈손으로 나옴
사실 그거 외에도 신발이랑 제습제 같은 편의 물품들도 살려고 했는데
구매 의욕 자체가 다 사라져서
우울해진채로 그냥 집에 들어옴
나가기 싫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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