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2를 봤다[약스포]

1편 감상 - https://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5601886

 

사실 2편을 본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 생각이 나서...

 

1편에서는 내가 이 영화에 대해 '아저씨', '테이큰'과 비슷한 부류다

라는 이야기를 적었으나

2편은 2편만의 전개를 통해 위의 영화들과는 확실하게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준다.

1편에 나왔던 뒷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2편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다루며

뒷 세계에서 탈출하고 싶은 주인공과

그런 그를 놔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의 행보 사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액션 역시 전작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지하철 통로에서 소음기 총으로 조용하게 교전하는 모습은 꽤 신선한 장면이었다.

특성상 1대 다의 액션이 많이 나오지만

중간보스급의 인물들과 교전을 하는 1:1 액션도 충분히 볼만하다.

헤드샷 계속 맞추는거 보면 이입되서 감탄이 나올 지경.

 

결말 역시 꽤나 신선했다고 보는데,

3부작인걸 감안하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배드 엔딩에 가까운 결말이라는 점은 다크 나이트가 오버랩 되는 느낌이었다.

다만 이 덕분에 마지막 시리즈를 어떻게 전개 할지가 더 궁금하다.

 

여담으로 꺼라위키에서 발견하고 신기했던 부분이 있다면

존 윅 시리즈는 주인공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의 간판 작품인 매트릭스 시리즈에 나오는 사람들이 대거 나온다.

이거 찾는 것도 꽤 재미있다.

유튜브에서 키아누 리브스 훈련영상 보면 총기 다루기 위해 피땀나는 노력을 한걸 알 수 있는

총 장전하는 부분을 자르지 않고 풀로 보여주는게 인상깊긴 했어요
그거 제대로 하는게 참 어려운 거라고 들었는데

한 손으로 슬라이드 당기는 거랑 AR 15들고 구르는 장면음 몇 번을 봐도 멋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