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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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3-23 23:45:07 KST | 조회 | 408 |
제목 |
동생한테서 친하게 지낸 친구랑 생긴 썰 들었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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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고3때 거의 맨날 우리집 놀러오다시피 동생이랑 같이 다니던 친구 있었는데 한동안 걔 얘기도 안하고 보이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길래 "학교 달라지고 서로 안만나게 됬냐?" 라고 물어보니 생각지도 못한 사연이 있었음
내 동생 친구가 원래 보이쉬 한 스타일에 동생 얘기로는 착하고 말도 잘 통하긴 하지만 어디 조금 삐진데가 있어서 좀 노는 애였다고
함 집에 안들어가고 밖에 다닐때도 있었고 어느날 걔가 울상이 된 표정으로 학교에 왔는데 무슨일있었냐고 물어보니 아무말 안함
그러다 1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갑자기 어떤 여자가 교실로 쳐들어오더니 자기 친구를 막때리기 시작했다고 함
선생이 들어와서 말리고 나중에 사연을 들어보니 동생 친구가 알고보니 레즈였고 그 여자는 사귀던 대학생 누나였는데
동생 친구는 굉장히 진지한 관계여서 학교졸업하고 같이 동거하고 살 계획까지 하고 있었는데 대학생 여자는 그냥 가벼운 관계였고
심지어 알고 보니 남친이 있는 상태라 따지니 걍 재미로 몇번만나고 해본거니 라고 걜 찼다고 함
빡친 내 동생친구는 울분을 트위터에다 토해내고(내 동생은 sns를 안해서 몰랐다고 함..) 그래서 대학생 여자는 자기 양성애쟈인거
트위터에다 폭로한거 때문에 내 사람관계 다 망하게 생겼다고 동생친구 패러 온거..
여기까지만 동생한테 얘기들었고 그 이후로 걔하고는 얘기안했냐 하니까..
"어떻게든 이해해 주고 위로해주려 했지만 몰랐던 애가 레즈인거 알게되니깐 다가가기 꺼려져서 결국 서먹서먹해졌다"
라고 하는데...음...뭔가 좀 드라마 같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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