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의 블리자드를 생각해보면 밑에 직원은 안 잘릴 것

블리자드라면 어떠한 공식답변도 내놓지 않고

 

그저 사건이 시간 속에서 잊혀지기만을 기다릴 것 

 

 

공허속으로..

공허하군

뭐 늘 그렇듯이

? 아니 아무리 한국지부라지만 외국계 기업 지부인데 직원이 자기회사 성평등 모르고 멍청하다 이렇게 쓴 걸로 해고를 생각한다는게 애초에 말이 안되겠죠? 헉 깜짝이야 페미라고?? 그럼 메갈이자나 해고해야하나?? 이러겠어요?

사건이 잊혀지기를 기다리는게 아니라 애초에 그게 사건이란 생각 자체를 안하겠지요??? 상식을 가져요

기업은 그런 식으로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이 기업 이미지에 얼마나 타격을 주고 그 타격이 매출에 또 얼마나 피해를 입힐지를 계산해서 결정을 합니다.

기업의 모든 행동원리는 "이윤 극대화"고, 모든 행동은 그 행동을 통해서 이윤을 올려줄 요소,

즉 매출이 증가하느냐, 아니면 비용이 감소하느냐 에 따라서 결정되죠.

문제는 블리자드 본사에서 한국지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을뿐더러, 블코가 거의 알아서 굴러가는데라서.

아마 매출같은데 이상이 안생기면 신경도 안쓸듯

한국기업이건 외국기업이건간에 페미면 해고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사건이란 생각 자체를 안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상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게 사건이라고 불릴만큼 큰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직원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블리자드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겁니다
예전에 이것보다 훨씬 큰 일이 터졌는데, 블리자드가 정확히 글에 적힌 대로 대처했거든요

기업이 법을 철저히 지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타당한 사유없이 자유롭게 해고할 수는 없고 증명이 필요하구요
이 경우 저게 기업이미지에 타격을 입겠다고 생각하는게 비약이겠죠?
'사내에 게임업계가 남초라고 비판하는 직원이 있다'
이게 매출에 어떤 손해를 입히는지 논리적으로 성립시킬 수 있겠어요?

이게 바로 추천 비추천 실명제인가?

제 의견을 비약적으로 걸러듣지 마세요
저는 '저런 일이 발생하면 기업이 바로 타격을 입을테니 직원을 해고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 일 자체를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에 대해 '기업은 특정 사건이 이익에 얼마나 손해를 미칠지 계산하여 문제가 될 거라고 판단되면 중대사항으로 고려할 것'라고 말했습니다.

어 그래요? 나는 해고 얘기하러 와서 님만 딴 얘기하시는줄 몰랐어요..
제가 실은 제목을 읽고 들어와서 제가 말하는 사건은 해고사유 얘기라서요;
님이 증명하고 싶은 사실은 '어떤 일이 파장이 커질 경우, 기업은 대처할 것이다' 인거 같은데 제 생각에 아주 백프로 맞는 생각 같아요; 전 그 얘기하는거 아니라서

넹

공허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