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LaD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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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01 09:09:10 KST | 조회 | 432 |
제목 |
나는 그것이 꿈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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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소리, 익숙한 뒤척임
잠결에 나는 그것이 꿈인줄로만 알았다
잠에서 깨어난뒤 익숙한 일상을 즐기다 무심코 이마에 손이 가게되었다
몇차례 반복한뒤 나는 그것이 일상적인 알러지와 같은 증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후 슬슬 부풀어오르는 피부와 몰려오는 가려움에 나는 깨달았다
놈이 돌아왔다
황급히 침실로 돌아가 불을 키고 천정과 침대아래를 살폈지만 이미 놈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이사온 뒤 집이 넓어져 더이상 추적은 불가능 했다
그리고 놈들의 침투경로는 너무나도 많아진 것이다
이대로라면 나는 고통에 빠져 살게 될지도 모른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오늘은 침대 옆 탁자에 가습기 대신 홈매트를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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