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rakegog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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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03 03:17:54 KST | 조회 | 665 |
제목 |
왕자냐 황태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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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번역하는 소설의 주인공이 제1왕자임.
분명히 왕국이고 자기 아버지는 왕인데,
중간중간에 황태자란 단어가 튀어 나옴.
왕자냐 황태자냐 하나만 할 것이지 왤케 사람 빡치게 하지...
하다가, 문득 예전에 봤던 한국 드라마의 일본어 더빙판의 한 부분이 떠오름.
일본에선 세자라는 단어가 낯선 표현인지 세자를 '세자사마'라고 부르던 게 생각난 거.
아, 혹시 일본이란 나라에 황태자는 있어도 왕세자란 표현은 없나?
싶어서 검색했다니... 왕세자란 표현이 있기는 함.
근데 일본에서, 특히 언론에서는 그 사람이 차기 국왕이건 차기 대공이건 그냥 뭉뚱그려서 황태자라는 표현을 쓴다고 함.
그래서 영국 여왕에 영국 황태자가 등장.
참고로 윾키님의 주석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90년대 초까지는 영국 찰스 왕세자를 황태자라 표현했다 하는데, 이게 일본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고 함.
어쨌든 이런 이유라면 작가가 왕자와 황태자를 섞어서 쓴 것도 이해는 감.
물론 저는 왕자나 왕세자로 바꿔서 번역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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