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elic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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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09 10:11:11 KST | 조회 | 856 |
제목 |
초등학생들과 레디 플레이어 원 보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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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대의 기술로 만든 80-90년대 모험영화. 헌정영화라는 말이 나올만
- 8-90년대의 틴에이저들과 2010년대의 틴에이저들을 한꺼번에, 그것도 동서양을 동시에 잡아내는 스필버그 당신은 도대체....
- 다만 당시의 서브컬처에 별 관심이 없이 자란 사람은 이 영화에는 접점이 없다. 그런데 어차피 그런 사람이 이 영화를 볼리가 없잖아?
* 사실 비디오 게임이 등장하고 히어로와 괴수가 나오면 애들은 이미 더 이상의 질문을 던지지 않고 즐기기 바쁘다. 예를 들어 아타리가 여러번 나오지만 다른 곳에서 쏟아지는 충격을 즐기느라 아이들은 아타리에 신경쓸 여력 자체가 없다. 누구도 내게 질문 하나 던지지 않고 자기들끼리 영화 내용을 떠들고 즐기기 바빴다. 그래서 줄거리는 틴에이저, 소재는 아재들 추억팔이라는 조합이 가능했던 것. 마지막에 감동 코드를 넣는 스필버그 특유의 센스도 잊지 않았다. 최근 영화에 강박 수준으로 나오던 짜증나는 반전도 없다! 환상적인 영화다.
* 트레이서는 완전히 블리자드와 오버워치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모양이다. 수많은 영웅이 등장하는 히오스는 마스코트 캐릭 하나 없는데.. 히오스에 트레이서도 나온다고 해봤자 씨알도 안 먹히겠지
* 중국 일본은 다 나오고 얘들 없인 진행이 어려울 정도인데 한국은 쏙 빠져있으니 배가 아팠다. 소재상 그게 맞다는 점에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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