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론다 로우지가 WWE에서 데뷔전을 치룬 날이다

WWE 프로레슬링의 가장 큰 무대인 레슬매니아에서

론다 로우지가 데뷔전을 치름

UFC에서도 워낙 핫했던 거물급이라 그런지 WWE에서 이 정도 대우를 해준 것으로 보임

프로레슬링의 특성상 경기의 승패보다도

론다 로우지의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대체로 평은 '괜찮다'에 가깝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나빴던 부분이 있어서 최고로 좋은 평이 안 나온 건 아니고

처음인걸 감안해도

격투기만 하던 아줌마가 엔터테인먼트적인 성격이 강한 프로레슬링에서

그에 맞는 모습을 나름 잘 보여줬다는 점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점수를 주었다

 

그리고 경기 자체가 주인공은 론다 로우지 였지만

상대였던 트리플H와 스테파니가 짬밥 어디 안가는지

신스틸러급의 활약을 해줌

레슬매니아에서 오랜만에 등장에서 '유 쎀!'떼창을 부르는 장면을 만들게 해준

커트 앵글도 오랜만에 좋았고

 

경기 자체는 '의외로 정말 좋았다' 정도로 해두자.

로우지 자체가 트래시 토킹에도 능하고 이슈 메이킹도 잘해서 아주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음
다만 딴 선수들이 흥행을 위해서 일부러 저러는 느낌이 없지 않았던 반면에 이 분은 진심으로 보였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억에 남은건 피투성이 졷졷졷졷졷 과 슌스케의 알까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