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디아2 시네마틱들 다시 봤는데

역시 연출력이 대단하네요.

수미상관형 구조로 이루어지면서 확팩 예고까지 하는 것도 그렇고

 

마지막 엔딩 때 티리엘 날개 묘사는 역대급이란 말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

 

 

전체적으로 스1 디2 이럴 때 블리자드가 연출력이 참 좋았던 거 같아요.

 

 

 

90년대~2000년대에 걸쳐있는 모델의 어설픔이 뭔가 분위기 형성에 도움을 준거같기두

ㄴ 그것도 그래요. 특유의 분위기가 거기서 형성되는 것도.. 근데 저 엔딩 시네마틱의 날개 디자인은 모델링과 별개로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칙칙하고 어두컴컴한 배경, 뭔가 있어보이는 분위기, 황금색으로 온몸을 칠한 케리건 같은게 없는 인물상.
모델 어설프다는 것도 지금 워3 메디브의 고 웨스트 시 시네마틱 처럼 뭔가 옛날 느낌나게 해서 그런것도 아닐지.

확실히 디2 만의 분위기는 나이 보정을 하고도 굉장히 악마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린것 같음
그래도 디3에서 임페리우스vs디아블로나 임페리우스vs티리엘 씬의 시네마틱 같은 것도 정말 인상깊고 만족하면서 봤는데... 지금 댓글 적으면서 보니 저 임페리우스빠인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