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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찾긴 좀 힘들 것 같긴 하지만

 

수년 전에 연습으로 따라 그리다가 만 건데 이거 원본이 뭐였는지 도저히 못찾겠음

 

혹시 알고 계신 빛나는 지성의 소유자가 계십니까..

혹시 원본 화법이 뭔지 기억하시는?

유화입니다 시대까진 모르겠는데 묘사 수준을 생각해보면 무조건 르네상스 이후일듯

르네상스까지 갈 필요도 없고 이후 사조에서 로코코 거르고 찾아보면 있을법한데ㅁㄴㅇㄹ

뭔가를 보고있군요

인체해부하는거 보는 그런 장면인거같은데

저 그림남자만 확대해서 편집하고 구글 이미지 검색 ㄲ

낭만주의, 신고전주의쯤 되면 나올거 같은데

그림 내용은 성 토마스의 의심 그림 같은데

에이씨 폰이라서 못찾겠어

현재까지 유추 과정


1. 이걸 대체 언제 그렸는지 정말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략 4~5년 전에 그린 것으로 추정

2. 레퍼런스가 인쇄물인지 인터넷인지만 알아도 찾기 좀 더 수월해질텐데 기억이 안 남. 일단 갖고 있는 책을 전부 뒤져봤으나 찾지 못했고, 보고 묘사할만큼 그림이 적당히 크게 실려있는 책이라고 생각해 봤을 때 그만한 책은 없는 것 같음. 내가 보통 레퍼런스를 찾고 연습할 때도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걸 생각하면 현재까지는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라고 보는 게 좀 더 합리적일 거 같음. 혹시 하드에 이미지가 남아있나 하고 싹 뒤져봤으나 찾지 못함.

3.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원본 그림 전체를 모사한 게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큼. 군중이 있고 그 중에서 한 덩어리만 떼어서 연습삼아 그린 것일 거라고 생각.

4. 이거 옆 페이지에 로코코 풍의 그림을 모작한 스케치가 있음. 근데 이 그림은 딱 봐도 로코코 스타일은 아님. 보통
로코코랑 같이 엮여서 다뤄지는 게 바로크. 일단은 바로크로 한정해놓고 찾아 본다. 바로크 사조의 대표 작가로는 렘브란트, 루벤스, 반 다이크, 베르메르, 벨라스케즈 정도가 있음.

5. 맨 왼쪽 노인네 묘사 상태를 보면 이마와 손의 주름살이랑 혈관 묘사가 상당히 세밀한 걸 알 수 있음. 루벤스, 반다이크 제외. 등장인물들 전부 어떤 대상을 쳐다보고 있고, 세 번째 양반은 놀란듯이 손을 치켜들고 있음. 소재를 생각해보면 베르메르도 아닐 거 같음. 현재 렘브란트 위주로 찾아보고 있는데 아직 결과 없음.

루벤스 아님 렘브란트 같은데 모르겠네요

이걸 찾는 이유: 그림이랑 노트 정리하다가 예전에 그려둔 걸 발견했는데, 그리다 만 걸 보니까 갑자기 마저 그리고 싶어졌다. 좀따 원본 찾아서 완성해야징ㅎㅎ 음 근데 레퍼런스가 어디에 있더라???

차라리 저 옷을 입었던 당시가 언젠지 찾는게 더 빠를수도

등장인물들이 아래를 바라보고 있고 표정이 따스하며 복장에서 남루한 느낌이 나며 얼굴 쪽에 빛이 닿고 있는 걸로 보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묘사한 성화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이 뭐 반도 안 그리고 찍싸갖고 뭘 그린 건지 알 수가 없네 쉬불쟝 과거의 나를 존1나패고 싶다

이거 근데 외곽 쪽을 묘사한거면 사실상 찾는거 불가능같아

절름발이가 범인

마치 고고학 학회를 보는 같군

삥뜯는 그림임

해부하는 그림은 몇 찾아봤는데 확실히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