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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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25 11:50:23 KST | 조회 | 708 |
제목 |
스포 ) 어벤져스 3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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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말
우선 배드엔딩이다. 지금까지의 mcu영화와는 다르다. 타노스 레이드 성공하면서 이겼다! 어벤져스 끗! 이 아니라 결국 타노스가 모든 수집을 완료했다는 점이 결말이다. 그리고 영화 내내 지겹게 말했던 '손가락 팅기면 절반이 뒤짐'이 그냥 은유적인 표현인줄 알았는데 진짜 그렇게할 줄은 몰랐다.
2. 희생
이 영화의 핵심은 희생이다. 인피티니 스톤을 얻기 위한 타노스의 여정에는 모두 희생이 담겨져 있다. 물론, 그 돌은 냅다 드리겠습니다 하면서 줄리는 없는게 맞긴 한데 영화는 그 희생에 포커스를 크게 맞췄다. 심지어 빌런인 타노스 조차 소울 스톤을 위해 가모라를 죽이면서 희생을 치룬다. 마지막 마인드 스톤도 결국 비전이 스스로를 희생하는 방향으로 가지만 최후에는 결국 타임스톤으로 엿먹이는 방향으로 가면서 상황종료. 토르가 무기를 만들때조차 본인을 희생해가며 만들고 그 무기 손잡이도 그루트가 본인을 희생하고 타노스가 원하던 세상을 위해 세계 절반이 희생.... 이렇게 다양하다.
3. 레드스컬
충격적인 등장. 물론 행방불명 되었으니 언젠간 나올 수 있긴 한데 이렇게 나올줄 몰랐다. 다만, 개심을 한건지 캐릭터가 이전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부연설명이 되었으면 했는데 약간 아쉽. 물론 그걸 설명하면 스토리가 산으로 갈 수 있으니 안한듯 싶다.
4. 타노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타노스다. 이렇게 설명해도 무방하다. 영화는 타노스가 가진 인피니티 건틀렛의 성장이 주가 된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타노스조차 희생을 하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타노스를 주인공으로 둬도 무방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즉,영화 전체를 타노스라는 빌런의 빌드업을 위해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드엔딩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 판단이 좋았다고 본다. 영화는 처음에 드립이 자주 나오지만 끝으로 갈수록 비극에 초점을 맞춘다. 계속 감정이 고조되며 비극의 절정에 다다르며 영화가 종료된다. 그리고 타노스는 모든것을 이루고 건틀릿이 과부하가 된건지 어떤건지 여하튼 상태가 안 좋아진다. 즉, 다음편을 위한 빌드업을 이 영화 통째로 하였고 그렇기에 주인공은 타노스가 되었다고 본 것이다.
5. 그래서 좋은 영화인가?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지금까지완 다르게 완성형 영화가 아닌 다음 영화를 위한 빌드업 영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완성은 결국 다음 어벤저스에서 해줘야 된다. 영화내내 타노스가 얼마나 쌘놈이고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타노스라는 빌런이 얼마나 쌘놈인지 납득하는 영화를 보게 된 것이다. 결국 이 영화가 좋을려면 다음 어벤져스가 마무리를 잘 해줘야 된다. 지금은 판단을 유보.
6. 기타
쿠키에 나온 마크가 뭔지 모르겠다
헐크가 초반에 타노스한테 발리고 이후 나오는걸 꺼려하는게 또 어떤 떡밥이 될진 모르겠다
토르가 그야말로 괴물이 되었다. 다음 어벤져스에선 어떻게 나올까
왜 이 영화 다음이 앤트맨일까 싶었다. 여기선 아예 나오질 않는다. 그리고 이 영화때문에 앤트맨 영화의 비중이 미친듯이 높아져졌다. 타노스를 이길 수 있는 비책이 하나는 나와줘야 되기 때문이다. 귀로 들어가서 커지는거 말구. 아 혹시 그거때문에 앤트맨을 안 나오게 한건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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