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레이드 개인룻 강제는 재앙인데...

와우 하면서 골드 사본 적은 딱 한 번 그것도 탈것 먹고 싶어서 산 적 밖에 없었는데

 

골팟이 존재함으로써 생기는 가장 큰 장점이 업손팟의 존재임. 이 업손팟이라는 것 덕분에 템렙에 낮고 경험이 일천해도 레이드를 낑겨 가 볼 수 있고, 그럼으로써 경험도 쌓이고 인장 싸들고 가서 1~2개 얻어먹을 수도 있음. 그러고서 쐐기나 뽑기템으로 맞춰서 갠룻팟으로 올라가는 구조가 현재 레이드 입문 방식임.

 

근데 여기서 업손팟이 사라지면....솔직히 잘 모르겠음. 업손팟처럼 처음에 버스 타면서 익혀나가는 거랑 처음부터 비슷한 사람들끼리 부딪치면서 고생고생 익혀나가는 건 차이가 크다고 봐요. 후자가 진정한 RPG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피곤하고 힘들어서 하기 싫음.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 오히려 더 안 좋아질 거 같다는 생각.

해외와우는 개인팟이 잘굴러간다는데.. 한국와우는 정말 기형적인 구조로 썩고 썩은데다 유저수도 계속 줄어들어버린 상태라 저거도입되면 망할거같은 느낌이

애초에 그 개인룻으로 잘 돌아가는 해외섭이 가능한 이유가 1. 인구차이 2. 빡겜 유저가 아닌 사람들끼리 하하호호함 이 두 가지라 일단 레이드를 하려고 하면 죄다 빡겜유저인데 인구수는 적은 한섭은 멸망임.

갠룻팟도 퍼그에서나 통하는 얘기지 신화 입문하고 조금이라도 하드하게 하려면 길드 레이드 공대 들어가서 해야되는데 북미도 사실상 신화팟 다 죽여버린거

생각이란걸 안하고 게임을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