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한이 핵을 개발한 이유가

그냥 북한의 협상용 무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요?

 

밑에서 말씀하신 핵보유를 포기한 국가들은 상황이 비슷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북한의 상황은 좀 많이 달라보이고

 

지금의 협상도 북한이 핵을 보유했고 이를 비핵화 함으로써 얻은 결과물인것 같은데

 

저는 김정은이 핵을 포기 안한 이유가 그게 없으면 협상을 할 수 있는 건덕지가 없어서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자다깨서 글이 난장판이지만 여하튼 이게 아닌건가요?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핵우산 못 믿겠다는 드립이 왜 나오는지 생각해 보며는...

아 어제 물어보려던게 하나 더 있었는데 북한이 이번 협상을 통해 얻으려는게 경제력이던데, 북한은 독제체제를 이어나가려면 그 나라 국민들이 경제력을 얻는건 정권유지를 이어나가는데 문제가 되지 않나요? 북한 사람들을 보면 자기들도 나라의 시스템적 구조에 이상이 있다는건 이미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으나 자기 먹고사는데도 바쁘니 정치에 관심을 두지 못하는거라 생각했는데, 국가적 차원의 경제적 발전이 도로 북한 주민들 생활의 질을 높히면 그만큼 정치에 관심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자연스레 독재에 대한 반발도 높아질텐데... 추가로 평화 협정을 하면 흔히 지금 하는 "탈북"도 더 쉬워지는거고요.
아무리 정권유지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다고 한들 자기 국민들이 반발하는걸 막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전모씨처럼 땅크로 밀어버리는걸 전세계가 눈감아주면 모를까

ㄴ핵우산 못믿겠다는 드립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십사 ㅠㅠ

경제력은 아마 내부 불만 최소화할 정도만 + 김정은 위업으로 돌려서 내부선전용

개방ㆍ개혁 의지는 전무하다 볼 수 있고

그런데 북한 전차로 밀어버린 사례가 90년도에도 있음 어디 제철소에서 천명단위로 파업하니까 그대로 전차로 밀어버림 그런거 전혀 관심없는 애들

핵이 완전 협상용이라기에는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냥 기존 작전계획에+ 한 지극히 작전술적 용도가 있다 봄 (공군기지, 항만, 집결지, 지휘통신체계 등 타격용)

일단 핵우산은 실행된 적이 없다는걸 감안하시고, 핵우산은 지켜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맹국 하나 결딴내서 삼차대전 안 터지면 다행이라는 식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것. 두번째는 일단 핵을 퍼맞아야 핵우산이 발동된다는건데 핵 특성상 퍼맞는거 자체가 문제라는 것.

그리고 북한은 지금 당장 내다 팔게 없습니다. 당장 저가 저품질 상품은 중국이 꽉 잡고 있고, 고급 기술이 필요한 상품은 한-일이 꽉 잡고 있는데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철도 운송이나 가스관을 놔서 그 중간 마진을 챙긴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철도는 운송량으론 배에 밀리고 신속성으론 항공기에 밀린단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가지 더, 김일성이 동독 방문하면서 한 이야기가 '인민들은 배가 부르면 딴 생각을 한다'인데 과연...

ㄴ대동강맥주

감삼다

황해제철소 시위 (1998년)

1998년은 북한이 겪은시기 중에서도 가장 고단하고 힘들었을때인데 이 당시의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하여 수십만명이 죽어가고 있었으며 더군다나 강한 노동력을 요구하는 제철소의 작업의경우에는 많은 식량이 필요했는데 당시 상황으로는 식량추가배분이 불가능했고 이에 제철소 간부들은 몰래 중국에 압연 철판을 팔아버리고 그 댓가로 옥수수를 받게 된다. 하지만 얼마못가서 이러한 사실이 김정일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이에 북한은 한국의 국정원이 황해제철소를 가동하지 못하도록 간부들돠 모의하였다고 판단하고 간부들과 주변사람 몇 명을 노동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총살한다. 다음날 상관의 죽음을 보다못한 황해제철소 노동자들은 일은 멈추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지만 북한은 기갑부대와 기관총 등을 동원하여 수천명을 학살하고 추가적으로 죄없는 인근주민까지 사살한다.

http://dongbeiren.tistory.com/m/134
아니 이런걸 군대 정훈교육 교재로 써먹으면 얼마나 좋아

그리고 러시아 가스관 문제는 러시아가 꼬장부린다고 잠가라 밸브같은거 하는것도 염두해 둬야 할 것.

대동강 맥주 북한꺼 아닙니다ㅏㅏㅏ 우리나라 업체랑 벨기에 업체랑 협력해서 만든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