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철도 연결은 별 큰 걱정이 아님.

1. 그냥 환승한다.
열차는 갈아타지만 대신 발권은 한번에 한다.


2-1. 바퀴에 해당하는 대차를 러시아, 중국 규격과 한국 규격간에 바꿔다는 시설을 국경에 설치해둔다. 떼어다 붙이는거라 기술적 난이도가 크지도 않고 규모의 경제에서 보자면 비용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2-2. 열차를 가변궤간으로 만든다. 이미지 참조.

 

 

3. 한국의 표준궤 위에 러시아 광궤 한줄을 덧붙인다. 

 

 

운임의 경우 항공에 비해 장거리 철도의 경쟁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나 신속성보다는 관광화에 초점을 두어서 개발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뭐 여객 아니어도 화물이 있고.

벚꽃열차 러시아판인가여

러시아의 행복회로가 폭발한다

세계일주까진 아니지만 자잘하게 지나가는 모든 곳을 조금씩 여행해볼 수 있는 장점도 있으니까요.
블라디보스톡에서 한나절, 이르쿠츠크나 바이칼에서 하루나 이틀 쉬면서 놀다가고 모스크바- 키예프- 부다페스트- 프라하- 베를린... 같이 일정을 짤수도 있겠죠. 생각만 해도 설레네 이거.

다음에 퇴사하면 바이칼 호수 기차타고 가고 싶네요

어짜피 철도는 항상 수요가 존재했기 때문에 뚫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