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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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5-04 09:09:36 KST | 조회 | 579 |
제목 |
[야구] 기아가 7위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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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롯데 기아전은 롯데가 질줄 알았다
9회에 손승락 부상으로 내려가면서 먹구름이 짙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동점상황에서 한 점을 내줘버렸다
여기까지만 보면 롯데가 질 줄 알았다고 생각을 한게 맞다고 판단했는데....
그런데 기아쪽에서는 더 큰 문제가 발생했으니
마무리가 김세현이다.
물론, 기아가 7위가 된 것은 비단, 김세현 때문만은 아니다.
언제부턴가 침묵하고 있는 나지완/이범호라는 기아의 주요 거포들이 가장 큰 문제점이긴 한데
스코어 리드를 가져가도 유지시켜주질 못하는 불펜진도 큰 문제이다.
특히, 김세현. 아예 이제는 개명 전 이름인 김영민 취급을 받고 있다.
기아 불펜은 지금 시점에서 김세현보다 창용극장이 훨씬 더 안정적으로 보일 지경이다.
아니, 실제로 지금 임창용이 훨씬 더 잘한다.
김세현의 각종 스탯들이 영 좋지 않은데
가장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중요 스탯이 WHIP(1이닝당 안타+볼넷 허용율).
마무리 투수는 아무리 평균 자책점(ERA)이 낮더라도
WHIP가 높다면, 즉, WHIP가 1을 넘는다면 보는 입장에서 굉장히 불안해진다.
그런데 김세현은 2.08이다. 1이닝당 평균적으로 2명의 주자를 내보낸다는 거다.
김세현의 7점대 ERA보다도 현재 2점대를 유지하는 WHIP가 더 큰 문제
이는 늘어난 볼넷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스트존에 공을 제대로 넣지 못하거나
혹은 제구가 되지 않는 문제인 것인데
김기태 입장에서는 전담 마무리를 바꿔볼 생각을 가지기도 애매한게
불펜들이 죄다 문제라.....
조만간 리그 최고령 마무리를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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