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바뀐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뀐거임

어떻게 바뀐건지 알기 쉽게 설명좀...

 

그래서 이를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반대하는 이유는 뭐임

 

찬반의견이 꽤 많이 나온듯 하던데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복리후생비의 일정 부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 89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최저임금 대비 정기상여금 25% 초과분과 복리후생비 7% 초과분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의 최종 관문을 넘으면서 숙박과 급식 수당 등 복리후생 수당까지 산입범위에 들어갔다며 그동안 반대했던 노동계의 반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임금 주는게 좀 기형적이었음

본봉을 적게 올려야 퇴직금 같은게 적어지니까 본봉을 억누르고 초과근무 같은 걸 돈 늘려주는 형태로 임금을 줬는데 이렇게 하면

회사가 노동자 컨트롤하기가 쉬워짐 8시간 일하고 야근 안 시키면 노동자는 임금이 쑹텅 날아가고 위법도 아니거덩

노동조합 입장에서는 임금이 안 오르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냥 하다보니까 본봉이 적고 수당이 많아지는 형태가 되었는데

지금 최저임금이 확~ 하고 오르니까 수당도 너무 많이 올라버린거임

그래서 메인변수가 바뀌니까 월급이 너무 올라가니까

상여금 같은것도 최저임금에 포함시키자는 논리가 나와서(사실 상여를 없애는 것과 비슷한 효과)

최저임금 범위에 상여금이나 식대 같은게 포함되어버린 합의가 나옴

뭐 장기적으로 보면 임금구조가 정상화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산업체에 다니는 노동자 입장에서는 최저 올랐으니까 돈 오르겠네 했던게 안 오르고 줄어버린거야

근데 알바는 상여가 원래 없었으니까 그냥 순증했고...

알바는 순증하는데 기업 다니는 노동자는 증가폭이 같지 않거나 줄어드는 상태가 되어버림

그래서 반발

(내가 진짜 기사 대충 봐서 틀린 부분이 있을건데 밑에 사람이 수정해주겠지)

예 저는 문과입니다

이게 오히려 문과문제 아닌가여

문과가 알아야 할

이건 문과의 문제요

나도 문관데 이해가 잘 안가서 물어봄

문과놈들이 이런마인드로 정치를 하니까 ㅂㄷㅂㄷㅂㄷ

근데 최저임금 받는 노동자 대다수는 상여금을 못 받지 않나

ㄴ 대신에 상여금을 받는 공장노동자가 최저임금을 받으니까요

ㄴ 그래서 최하위 노동자에겐 의외로 타격이 없다는 말도 많죠.
문제는 최하위는 아니고 근다고 임금 문제에 타격 없이
잘 사는 대기업 상위권도 아닌 중간 단계 사람들은
임금 상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 초년생이거나 홀로 사는 등 최저임금 노동자와 달리
중간에 있는 분들은 가정을 책임지는 등 이래저래 민감하거든요.

타격을 입는다는게 뭐... 내년에도 또 올릴 계획인가 보오

대통령 공약대로면 내년에도 올해수준으로 올려야 2020 만원 가능함

사전정지작업이 아닌가 싶음

저도 밑글에 썼듯이 최저임금 상향과 함께 정상적인 임금 구도 형성 과정인거 같은데...
애초에 중소 기업과 대기업의 임금 격차가 공허의 군주 어깨처럼 넓은 판이라
반드시 먹을 욕이었음. 임금은 올리고 이상한 곁가지는 쳐내야하는데
당장 임금을 올리면 중소기업이 으아악-!
당장 곁가지를 치면 삶의 최전선에 선 분들이 으아악-!

다이어트랑 똑같죠.
몇십년 묵은 체중을 단기간에 빼려는데 고통이 없을 수가 없음.

수술을 하려면 칼로 배를 째야죠

근데 사람들이 ㅈ같이 느낄 수밖에 없는건
으아악을 외치는게 피해자로 살아온 중소기업과 삶의 최전선에 선 이 나라의 가장들이지.
대기업이나 정치인 등 최상위 계층이 아니라는거임.
ㅆㅣ.....ㅂ...

인건비 빼먹기로 버티는 기업들이 참 골치임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해봐서 그런지 흐름을 이해할 수가 없구만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벌든가 해야지

갈수록 호리병 구조는 심화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