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차 님께 도쿄 조언 드리겠습니다.

 글이 넘어가 버려서 혹시 못 보실 수도 있으니 그냥 글로 팠습니다.

 

 도쿄는 오사카처럼 편리한 패스가 없습니다.

 댓글에 메트로 패스 추천 있었는데 확실히 그것도 좋긴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알아두셔야 될 건, 그건 딱 메트로만 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랑 달리 철도 민영화된 나라라 회사마다 철도 노선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전철 노선도를 봐도 회사마다 다 다르게 나옵니다.

 도쿄만 해도 모노레일도 있고 JR도 있고 오다큐센 등등 수 많은 기업, 그러니까 사철들이 있는데 그건 메트로가 아니라서 메트로 패스 끊어도 이용 못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일정과 동선을 확실하게 정한 다음에 패스를 끊을지 말지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도쿄는 노선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모르고 가시면 시간 손해 돈 손해 보시는데

 

 乗換案内라는 일본 어플 있는데, 여기 출발지 도착지만 넣으면 최단 거리, 최단 비용 볼 수 있거든요.

 여전히 일본어만 지원하는 걸로 아는데, 만약 일본어 잘 모르시더라도 출발지 도착지 한자만 알면 굉장히 유용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 저것 다 귀찮으시다면 그냥 패스 끊으셔도 되는데,

 메트로 패스말고도 JR패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패스에 관해서는 나무윾키 보시면 됩니다.

 

 

 관광지나 이런 것도 원하시면 적어 드릴게요.

 

도쿄 조언 말고 도교 조언도 좀

ㄴ 그냥 발가벗고 자연으로 가세요

아닛.... 교통에 관해서 막막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항공권이랑 숙소 예약했으니 일단 일정을 좀 짜보고 그다음에 메트로 패스를 살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오사카는 교토나 나라같이 가까운 다른 도시가 있던데 도쿄에도 가볼만한 근처 도시가 있나요?
4박 5일인데 도쿄만 봐도 빡빡할까요?

https://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5613203&search=1&search_pos=&q=#!13

자세한 사항은 얼마 전에 제가 남겼던 댓글 참조하시면 될 겁니다.
간단히 정리해서 도쿄를 기점으로 근교 여행을 가신다면

닛코, 하코네, 에노지마&가마쿠라, 요코하마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여행지로는 우츠노미야의 오오야란 지역이 있긴 합니다. 근데 보통 우츠노미야는 닛코 갈 때 거쳐가는 관문이고, 교자 유명한 거 빼면 시체인 곳이라 사실 한국 관광객들이 거의 안 가는 곳이긴 합니다.

우츠노미야에서 오오야 갔다가 그 날 중으로 닛코까지 가면 일정이 나름 빡세지거든요. 그렇다고 오오야 하나 보러 우츠노미야까지 오기도 좀 애매하고요.(도쿄에서 우츠노미야까지 JR로 편도 1944엔)
게다가 막상 오오야에 도착하면 여기가 관광지인조차 의문스러울 정도로 썰렁한데, 그래도 일본에서는 좀 처럼 보기 힘든 경관을 지닌 곳이긴 합니다. 절하고 기념관 두 군데가 있고 돌로 만든 거대한 불상이 있는데 넉넉 잡아도 2시간 정도면 다 봅니다.
　다만 우츠노미야 역에서 버스 타고 30분 걸리니, 우츠노미야 역 내의 관광 안내센터에서 버스 시간표 종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검색해 보니 이거 패스권도 팔긴 하네요.
관심 있으시면 大谷資料館 宇都宮로 구글 이미지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만약 근교 안 가시고 도쿄에서만 4박 5일이면 꽤 널널하실 겁니다.
도쿄는 엄청난 대도시 빌딩을 자랑하고 상권도 무지막지하지만, 이렇다 할 관광지는 글쎄요... 생각보다 없습니다.

제가 일본 살면서 도쿄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보기를,

도쿄 타워, 도쿄 스카이 트리, 아사쿠사, 황거, 야스쿠니 신사, 오다이바, 메이지 신궁, 지브리 미술관, 도쿄 도청사, 신주쿠 교엔, 시부야의 개 동상, 도쿄 국립박물관, 우에노 공원 등등 나름 구석구석 가긴 했습니다만,
글쎄요. 생각보다 크게 이렇다 할 관광지는 없는 편입니다.
사실 도쿄는 상권이 크게 발달해서 시부야, 하라주쿠 등지에 있는 쇼핑 거리 등도 볼 거리긴 합니다.
그래서 도쿄는 관광보다는 쇼핑하러들 많이 가곤 하죠.

시간 되면 아키하바라에 있는 성인용품 점 같은 데 가보세요. 문화컬쳐 엄청 느끼실 겁니다.

아, 늦은 밤에 신주쿠 가부키쵸는 가지 마세요. 삐끼들 겁나 붙습니다.

그 외에 오오에도 온천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한번 쯤 가 볼만한 곳입니다.
꼭 내가 에도시대 일본으로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여행계획 짤때 엄청난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드레이크고고 // 그렇군요..

귀찮으면 그냥 스이카 사세요. 돈만 넣어두면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에노시마 가마쿠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