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아시안게임 멤버 관련 썰

 

1. 백업 멤버로 꼭 오지환이 되어야 했는가

선동렬의 인터뷰에서 보면 주전이 아닌 외야 혹은 내야 백업을 위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것이 오지환 이었는데,

반대로 보자면 오지환이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뽑았다.

이에 대해서 이야기가 어제 밤에 공개되었는데

이종범의 발언에 의하면 유지현 코치가 오지환을 강력히 주장하였고

이정후를 주장했던 이종범이 결국 패배했다는 것.

 

왜 오지환이 비판을 받느냐면

현재 실책 10개로 번즈와 함께 공동 1위 지분을 맡고 있을 정도로

실책이 많아 백업이라고 내세우기엔 좀 그렇다 라는 것이다.

또한, 오지환은 거의 유격수만 플레이 했기 때문에

멀티 포지셔닝에 대해서 증명이 되지 않은데다 (백업이면 내야에 2포지션 이상은 소화가 되어야 백업이 된다)

애초에 본업인 유격수 자리에서도 실책이 많은 것은 문제가 되는 상황.

주전도 아니고 백업을 이런 선수로 뽑았다는 것은 사실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2. 박해민은 어떻지?

사실 박해민은 오지환에 비하면 잡음이 많이 안 나온다. 

물론, 어디까지나 오지환에 비하면 이지 이야기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선동렬 본인도 박해민을 백업, 특히 대주자 용으로 뽑았다는 점에서는 인정.

박해민의 발이 빠르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3. 임기영은 왜?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멤버는 임기영이다.

물론 투수 보는 눈이 제일 좋은 선동렬의 선택이니까 그러려니 하겠는데

18시즌 성적으로 보면 사실 의아하긴 하다

선동렬은 'APBC 성적으로 뽑았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임기영의 성적은 좋았다. 그건 맞다.

다만, 그걸 감안해도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창민이나 선발까지 보면 고영표가 더 낫지 않나 싶었는데... 

이쪽은 뚜껑을 까봐야 알 듯 싶다.

 

4. 김재환이요????

얘는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약 경력이 문제

에라이

어차피 군면제를 위한 경기아닌감

APBC때도 전문 유격수인 하주석을 1루 박았던가

이정후야 그렇다쳐도 최원태 빠진 게 충격. 부상때문에 팀에서도 산책주루 시키는 박병호는 굳이 집어넣고..

오지환은 실력면에선 별 불만없지만, 노골적으로 군입대를 미뤄가며 병역혜택을 노렸던 선수에게 적극 호응을 해준 모양새가 된 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