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TV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재가 혜화역 시위 현장에 갔을 때 여러 번에 걸쳐서 했던 소리가

 

 '저들은 경찰이 편파수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왜 편파수사인지, 그에 대한 근거를 단 하나도 대지 않습니다.'

 

 였음. 

 

 

 그 영상을 보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페미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한 가설을 떠올려 봄.

 

 

 페미들은 남자를 같은 남자는 싸고 돌고 여자는 차별하는 잠재적 성차별자로 여긴다. 

 성범죄든 무슨 범죄가 벌어졌을 때 수사하는 건 거의 남자 경찰들이다.

 남자 경찰들은 남자니까 사건이 발생해도 당연히 남자는 싸고 돌고 여자는 차별한다.

 즉, 남자 경찰들도 남자 가해자와 공범이고 똑같은 놈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들은 경찰들을 한남충이라 싸잡아 매도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페미들은 경찰 남녀 비율을 1:9라 만들라 요구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페미들은 경찰 청장을 여성으로 교체하라 요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세계관에서는 이미 남자=여혐, 여성차별주의이기 때문이니, 이를 타파하려면 그들이 진정한 성평등론자라 여기는 여성이 이를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들에겐 이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근본이 되는 세계관이니 시위를 해도 주장만 하고 근거는 안 댄다. 당연한 걸 굳이 말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건 좀 무섭ㄸ

그냥 담당 경찰을 여경으로 하자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