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최대 문제

서브컬쳐 정서가 이젠 질색임. 애니도 이젠 지브리나 디즈니 영화 같은 거 아니면 보고 싶은 생각이 없고. 학창 시절에야 웹툰하고 일본 만화가 재밌었지만 취향이 바뀌어버림.

 

그런데 정작 저는 서브컬쳐를 만드는게 꿈임.

 

취향은 바뀌었는데 지향하는 꿈은 안 바뀜...

 

굉장히 모순되는 소리인데 아무래도 제가 좀 피곤한가 봅니다.

좀 들 오타쿠 같은걸 만들면 되는거 아니겟습니가

거기서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고 싶지 않고 취향이 바뀌었다 생각이 드는 것은
그쪽 풀에 질렸단 소리고
만들고 싶은건 애정이 있단 소리죠.
즉, ㅈ같으니 내가 만들겠다가 될 수 있는겁니다.
이상 행복회로였습니다.

페미니즘 일러스트레이터가 서브컬쳐 일러스트 그리는 거랑 비슷한 건가.

이런 모순을 견디면서 하는 것

그래서 예술가들 중에 환자가 많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