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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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08 16:22:31 KST | 조회 | 353 |
제목 |
[스포] 블랙팬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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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팬을 이제서야 봤는데 딱 느낀 점이 뭐냐면
주연급들만 흑인으로 바뀌었지 내용은 정말 전형적인 히어로물이었음
얼마나 전형적이었냐면
상황들이 하나하나 다 예상대로 흘러가버림
빌런이 와칸다 일몰을 봐야된다 이런 이야기를 듣길래
아 저놈은 어떻게든 일몰을 보겠구나 싶었는데
죽기직전에 안 죽고 으엌 하길래
아 설마 마지막 소원이 일몰? 싶었는데 진짜 그대로 가더라
그냥 클리셰 도배 수준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
이게 전문가 수준에서 고평가를 받은 이유는
인종차별 등에 대한 메세지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영화는 현대미술임
그런거 모르고 보면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기 때문.
액션은 이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시빌워 보다 못하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시빌워에 나온 블랙 팬서가 블랙 팬서 였다면
이 영화에서는 블랙 떼껄룩이었다. (좀 과장해서)
액션이 많이 너프된 것이 사실.
부산 추격씬은 박진감이 넘쳐야 했던 장면이었으나
어느정도 고조되는 와중에 끝나버린 느낌. 여러모로 아쉬웠음.
아니 근데 한국인이 왜케 한국말을 어눌하게 하냐
한국인 배우를 가져다 쓰지 차라리
영화 자체는 그냥 평작이었다. 주연급들이 거진 다 흑인인 것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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