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LaD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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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15 00:06:55 KST | 조회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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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버 더 초이스를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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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진 시골 마을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제국과 세계구급 스케일로 부풀렸다가
마무리하는 재밌는 이야기 였다
이영도식 개그와 묘사역시 일품이었다
사이버펑크에서나 볼법한 철학적 질문을 하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특히 절대적 존재를 무심하게 표현하는 마지막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묘사를 절제해서 독자의 상상력과 고취와 불친절함 사이의 외줄타기를 하는 부분은 역시 노련함이 보인다
무적치트를 쓴 먼치킨 주인공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판소시대에 오에이시스와 같은 글이었다
고3 모의고사에나 나올법한 "작가의 숨겨진 주제"라는게 있다면
꺼무위키의 저 취소선 내용이 아닐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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