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핸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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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18 19:21:05 KST | 조회 | 494 |
제목 |
인크레더블2 보고 옴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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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음.
1. 집안에 강도 침입
2. 히어로와의 핫라인을 연결했는데 당시 왓치맨처럼 자경 활동이 불법화되면서 핫라인이 연결 안됨.
3. 핫라인 연결이 지체되다가 대피를 못해서 강도랑 마주치고, 강도의 총에 맞아 부모가 사망
작중 조력자가 시점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정계는 히어로의 시점을 모르니 히어로 활동을 불법화했다며
슈트에 소형 카메라를 붙여서 히어로 활동을 실시간 중계하여 시민+정치인을 설득하려 함.
이 시점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위의 일을 겪은 두 인물(자식들)이 동일한 상황을 거쳤음에도
각자 다른 길(선역의 조력자와 악역)을 향한 것은 인상적임.
한 명은 영웅 활동의 불법화로 인해 부모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히어로의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했고,
한 명은 그들이 영웅에 의존하다 죽었다고 생각하여
시민들은 히어로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되어 히어로의 합법화를 반대하게 됨.
동일한 사건을 어떤 시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선/악의 동기가 결정된 것.
그와중에 자칫 찌질하고 초라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맨의 모습을 한 조력자가
스스로 탈출용 뱅기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최면용 스크린을 깨부수고
스스로 함선 내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등
결국 선역이 옳았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권선징악적 스토리텔링은 나쁘지 않았음.
히어로무비로서 때려부수는 장면의 비중은 미스터 인크레더블보단 고무고무걸이 더 높다.
대신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육아로 고통받는 모습이 자주 등장함으로서 출연 비중은 비슷하다고 봄.
프로존은 여전히 간지 터짐.
잭잭이 귀여웠다.
잭잭과 호각을 겨룬 너굴맨이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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