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일본 정말 지랄맞게 덥기는 한데 그럭저럭 버틸만은 한듯

이렇게 덥기는 해도

 

가고시마도 가고

 

후쿠오카에서 미식 여행도 좀 즐기고

 

교토/히로시마/고베/미야지마/오사카/히메지 다 갔다 오고

 

이제 다시 누마즈로 향하는 중.

 

사람들 말 하는대로 덥기는 한데

 

제가 미군 생활하면서 더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물 좀 마시고 중간중간에 에어컨 바람 쐬니깐 그래도 버틸만 하네요

근데 원래 일본 이 시즌에 여행은 비추긴 해요 지랄맞게 더워서
그나마 다른곳이라 그렇지 나고야 근처쪽은 40도 넘어가는곳도 있어서 죽습니다

여름에 일본여행가면

일단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지진, 해일은무시하더라도 태풍과 폭염이 몰아치는 그곳 아닌가

ㄴ

덥기는 한데 축제가 많아서 재밌어요

오늘도 오사카 들려서 텐진 마츠리 좀 즐기다 갔고, 7월 27 ~ 29일 쯤에도 도쿄쪽에 축제가 넘쳐납니다.

저도 오사카에서 3년 살았는데 여행으로 갈 때는 반드시 겨울이나 가을에만 갑니다 ㅡㅡ

생각해 보니까

지진은 캘리포니아 살면서 익숙해져서 신경 안 쓰이고

폭염도 미군생활하면서 익숙해졌고 (이 날씨에 풀군장 매고 훈련 한 적도 있으니)

태풍이 문제기는 한데 제가 여행하는 동안에 태풍은 안 왔네요

작년도 태풍 휘어지는 코스를 보면 여름에 가면 잘못하면 여행내내 태풍을볼수도 있는 것..

에어컨 쐬니까 당연히 버틸 수 있겠죠

난 도저히 이 시즌엔 못있겠던데

여윽쉬 직업군인은 다르다..

다만 문제는 피부가 좀 타는 거기는 하네요. 어쨌든 풀 군장 매고 있으면 피부가 가려지니까 피부 탈 일은 없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으니 팔이 다 타서 뜨거운 물 샤워는 ㄴㄴ 한 상태

사쿠라지마 갔을 때 자전거 타고 3시간 코스 달리고 나니 시꺼매짐

저는 더운거 버틸수는 있는데 땀이 많은 체질이라 이런날씨에 5분만 밖에있어도 다젖는사람이라 흠..

아 그러 뭐라고 해야 할까

너무 덥다 보니까 햇빝 아래 있으면 땀이 나는 대로 그대로 마르는 터라 땀은 괜찮습니다

보이는 부분은 마르긴하는데 옷 안쪽이 푹 젖는건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ㅋㅋㅋ

쥐어짜면 진짜 물이 나오니 원 ㅠ

혼자 여행갈수만 있다면 어딜 가도 재밌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