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ㄴ 실패했다

스2 같은 전략겜에 대중성을 부여하기 위해

캐쥬얼함을 도입한답시고 게임탬포를 무지빠르게 끌어올려버림

유닛도 큼직큼직해지고 

 

하지만 스2는 전략겜이란 말입니다 프로들처럼 극한의 피지컬을 

요구하게 되면 일반인들은 나가떨어지게되고 오히려 대중성에서

멀어져버림 아직도 아재들 피지컬로 재밌게 즐기는 피씨방 

순위 10위권 내에있는 스1을 보라 이말이야

 

템포를 스1에 맞추고 그랬으면 흥했다

그리고 유닛많아지면 목욕탕 바닥에 비누처럼 주르르 밀리는거 같은거좀 빼고...

무게감을 가지라 이말이야

유닛밀집되는건 인공지능차이라서 어떻게 할수가없음

그거 설정으로 낮출수는 있긴한데 낮춰도 직선코스에서나 안뭉치지 실제로 언덕이나 골목같은데 한번 부딪히는 곳 있으면 유닛이 뭉친상태로 진형 유지해서 가거든요. 근데 인공지능 바보로만들면 춤추는 드라군꼴 만드는셈이고 이래저래 유닛뭉치는건 스2특성이라 생각할수밖에없음.

다만 게임속도를 계속 빠르게 올리니까 꼬접하는데 높은 영향을 끼친건 동의함

유닛의 밀집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건 충돌크기를 어느정도 무시하고 정지된 유닛을 밀쳐서 지나갈수 있게 해주는 기능 때문.

근데 이 기능을 꺼버리면 발생하는 문제가 스타2 유닛 길찾기 기능이 이 밀치기 기능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어서 길을 잘 못찾음. 정지된 유닛을 장애물로 인식하지 않아서 스1못지않은 후진 패스파인딩을 제공하게 됨.

스타2는 전략겜으로서 다양한 전략 자체를 제공하는데에는 제 몫을 하고 있으나 전술을 포함한 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의 전략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지나치게 강해진 테란 1티어 보병들에 비해서 근접유닛이 상당수 존재하는 타 2종족은 굉장히 뼈아픈 너프를 맞았고 테란 보병을 저지하는 전술을 오로지 높은 DPS의 방사피해 유닛에만 의존함
1배속에서 1.4배속으로 늘리면서 자원채집과 게임속도가 빨라져서 지루한 초반을 빠르게 넘기는건 좋은데, 유닛들의 전투 전개속도까지 똑같이 빨라지면서 과잉 DPS가 넘쳐나는 상황을 방치해버림.

1.4 > 1배속으로 바꾸고 그에 따른 밸런스 패치 했으면 좋겠음
초반 지루함은 12일꾼 되면서 줄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