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디시 웹소설 갤을 들어가봤다

연참이 어저구, 20회 연재하고 빤스런 같은 뭔지 모를 소리가 난무하는 인외마경을 보고 있으니 내가 왜 글을 쓰고 있나 자괴감이 들 지경이었다.

 

나는 댓글 하나라도 달리면 고이 간직하고 힘을 얻은 다음 에피소드를 쓰는 나날이 고작인데 여기 인간들은 20회 만에 추천과 선작을 수백 단위로 받고는 빤스런을 논하고 있더라.

 

그냥 눈 앞이 깜깜했다.

웹소설 오홍홍 재밋서요

요새 글읽는게 너무 감질맛나서 돌아버릴듯 하여서 모아서 한번에 보려고 아껴두는중

문피아나 조아라에선 연참하면 추천과 댓글 선작 빠르게 확보해요.
거기는 어차피 뭐라도 읽으려고 오는 인간들이 바글바글하거든요.
저도 09년에 무협 한달 쯤 연참했는데 대충 선작 30정도에 댓글 7(+-2) 조회 200 가량 매회 얻어내었음.
연참대전이라고 공지사항이 올라오는데 계속 이름이 살아남다보니...
저같은 필력 거지같은 놈이 써도 이 정도임.
거기는 매일 꾸준히 쓰면 똥퀄이 아닌 이상 관심을 얻어내게 됨.

저도 군대 가기 전에 쓴 조아라 선작 2천에 조회수 15만짜리 하나 있습니다.

문피아 명군 읽으세여

조아라 기준으로 20화 이내에 선작 2천 미만이면 새로쓴거버프 못받아서 묻칠가능성 높고

유료연재로 해먹으려면 50화이내에 최소 선작 4천은 나와줘야 상업성으로 입에 풀칠할 가능성이 생기는 기준으로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