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동사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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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8-09 11:26:16 KST | 조회 | 281 |
제목 |
신기한 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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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꿈 잘 안 꾸는데 재밌는 꿈 꿔서 적어봅니다
배경은 유럽의 어느도시(깨고나서 생각해보니 파리랑 느낌이 비슷하니 파리라고 합시다)
저는 거기 여행와서 저녁을 먹으려고 호텔 뒤로 나와 돌아다니는 중이었음.
호텔뒤 작은 잔디밭 같은데서 다른 사람들 식사하는거 구경하고 호텔 옆쪽으로 가보니 무서워보이는 사람(미국영화에서 나오는 우락부락한 사람들이 농구하는 느낌)들이 농구같응거 하고있는거임. 무서워서 다시 잔디밭쪽으로 도망쳐 옴. 뒤를 보니 다행히 누가 쫓아오지는 않음.
불현듯 어떤 불안감을 느껴 호텔방으로 뛰어 돌아가기 시작. 호텔에 대해 설명하자면 현대식 호텔이 아니라 20세기 느낌의 호텔? 느낌. 뭔가 고급스러운데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밖에 없었던 것 같음. 아무튼 계단을 뛰어서 방에 도착하거, 심호흡 한 번 하고 방에 들어감. 근데 아무일도 없었고 다시 나가려고 방을 나와 나가려는데 복도 끝에 못보던 문이 있는거임. 그 문으로 가서 문을 여니까 이상한 할머니? 같은 사람이 있음. 머리는 백발이고 묶은 머리, 키는 작고 눈이 유난히 컸음. 왠지 모르지만 혐오감이 드는 외모였음. 이 할머니가 전화기(핸드폰 말고 옛날 송/수화기 따로이던 시절 전화기)를 들고 나에게 전화기의 말하는 부분을 들이밀며 뭔가 질문을 하는거임. 질문이 기억은 안 나는데 되게 섬칫한 내용이었던거 같음. 외국어였겠지만 꿈이니까 알아듣고 뒷걸음질쳐서 문을 닫아버림. 근데 이 할머니가 문을 열고 또 나에게 질문을 함. 또 놀라운건 할머니 머리색이 백발에서 갈색으로 변해있었음.
놀라서 뒷걸음질 치는 중에 할머니 뒤에 있는 계단에서 어떤 여자가 올라옴. 할머니를 어떻게 한건진 기억에 없지만 아누튼 나를 구해서 방으로 데려다준거 같음. 중간에 기억은 없고 호텔방 안에서 문열린 복도를 보는데 문지방쪽에 금으로 된 뭔가가 반짝이는게 보임. 그 여자가 흘리고 간 물건이라 생각하고 오른손에 쥐고 여자를 찾아 뛰어내려감.
여자의 생김새에 대해 써보자면 단발에 안쪽으로 웨이브를 넣은 머리고, 회색바탕에 검은 땡땡이 아니면 검은체크 원피스였음. 아무튼 여자에게 이걸 주려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내가 계속 가지게 됨.
또 장면이 바뀌고 여자랑 같이 도망치게 됨. 역시 꿈이라 이유는 모름. 도망치는데 주변에 누군가가 자꾸 여자를 공격하는거임.(지나가는 사람이 물건을 던진다던지). 신기하게도 금붙이를 든 내 손으로 그 물건을 쳐내면 물건이 없어지는거임. 무슨 판타지도 아니고.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이 20세기 복장을 하고 있음. 분명 꿈 초반부엔 사람들이 티셔츠 같은거 입었는데, 도망치는 씬에서는 남자들이 죄다 셔츠에 조끼 자켓 이런걸 입고 있었음. 계속 도망가다 어느 장집의 뒷문으로 감. 여기도 여자를 노리는 사람들이 있고 어찌저찌 앞문으로 나가려는 찰나, 누군가 앞문으로 들어오러고 함. 직감적으로 위험한거 같아서 문을 발로차서 그 남자를 쓰러뜨리고 뛰어나감. 언덕아래로 뛰면서 뒤를 보니 그 남자가 일어나서 뭔가를 던지는거임. 그걸 막고 그 남자릉 쳐다보는 장면에서 깸.
꿈 안 꾸다가 이런 판타지스러운 꿈 꾸니까 재밌네요. 솔직히 끝까지 계속 보고싶었음. 그리고 계속 여자 허리껴안고 다녀야 했었던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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