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론 공성전의 피해를 알아보자

1단계 - 양쪽 전력이 부딪힘 -> 이건 비슷한 수로 병력 교환을 했다고 가정하자.

2단계 - 얼라이언스 병력이 실바나스의 힘으로 살아난 해골 부대와 부딪힘 -> 이 역시 동수 교환으로 가정. 호드는 해골로 되살아난 부대이므로 이러면 얼라쪽이 손해 보는 장사

3단계 - 제이나의 참전. 이후의 추격전과 실바나스 탈출 -> 얼라이언스는 여기서 얻은 이득이 사울팽 뿐이다. 로데론 폐허는 역병으로 인해 얻을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었다.

 

결론 - 호드는 동부 왕국의 거점인 언더시티를 잃었고 언더시티를 사수한 병력을 잃었음. 사울팽이 사로잡히긴 했으나 애초에 실바 입장에서는 사울팽을 버리는 카드 정도로 생각한 것으로 보여 호드 기준에서는 손해일 수 있으나 실바나스 입장에서는 아깝지 않은 패를 버렸다 정도라고 볼 수 있을 듯

얼라이언스는 언더시티를 장악할 뻔 했으나 탈환하지는 못함. 그렇다고 동부 왕국에서 호드의 위협이 사라졌다고 하기는 힘든게, 아직 실버문이 남아있음. 그냥 전선을 뒤로 물렀다 정도의 의의인 듯. 병력은 호드보다 많이 잃었지만 많이 쳐봐야 2배 정도이지 않을까 싶음. 사울팽을 사로잡기는 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이를 유리한 카드로 쓰기는 힘든 상황. 애초에 실바나스는 사울팽을 구할 생각이 없다.

 

즉, 얼라이언스쪽이 호드에 비해 손해를 더 봤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엄청 큰 손해는 아닌걸로

하지만 공식에서 얼라이언스의 참패라 했으니 아마 인게임 묘사를 부정하는 글줄이 또 나오게 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알고보니 얼라가 끌고온 병력들이 바닥까지 긁어모은 부대였다든지

보면 인게임 묘사를 봐도 실바나스는 애초부터 후퇴를 생각해두고 일을 벌인 느낌이라 얼라 병력하고 정면으로 안 붙고 역병 뿌리면서 후퇴만 하니 얼라쪽 병력 손실이 심했을 수도 있긴 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번외지만 가시의 전쟁 쪽은 공식 언급으로 이미 얼라 병력 손실이 막대헀다나 뭐라나

전쟁 묘사는 겨털로 해놓고 글줄로 막대한 피해래봤자 코웃음만ㅡㅡ

와우의 인게임 묘사 = 아무 의미 없는 것

스카이림 동네 패싸움이 열배는 더 낫겠다

블리자드 하는 소리 보면 그저 어이가 없음
실바나스는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서 사람들 죽이고 부활시키는게 아닌 이상 신선한 시체 보관소인 로데론 일대를 상실해서 사실상 미래 동력을 잃어버렸는데 포세이큰의 미래를 위해 행동한다는 원칙도 날아간 판에 인겜 묘사고 뭐고 알바 아니고 아무튼 병력 손실이 크니 얼라이언스의 패배라 하면 누가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임ㅋㅋ

게다가 8.1에선 얼라이언스가 연패끝에 드디어 반격이라는데 또 참패 예정임ㅋㅋ 참피들만 모아놨나 봄
압도적인 군세를 가지고도 연전연패하는 얼라나 저따위로 전쟁해도 어떻게든 이겼다고 해주는 호드나
자강두천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