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참을성이 많이 없어진건가

오늘 집 오는길에 마트 좀 갔다오라고 해서 홈플러스에 가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 있는데

앞에서 남녀 한쌍이 물건 다 찍혔는데 계산은 안 하고 뭐 포인트 어쩌구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뭐시기 뭐시기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몇 분 동안 계속 하길래

순간 빡쳐서 나도 모르게 아 거 뒷 사람 좀 생각해요 라고 말해버렸다

그 말 듣고 계산 하고 나가긴 했는데 하고 나서 조금 지나니까 음 괜히 말했나 싶더라

근데 내 뒤에도 카트 하나 더 있었기도 하고.. 못할 말은 아니었던거 같다 정도로 속으로 결말을 냈다

그 정도는 뭐 괜찮음 나도 그런거는 조금 불편해해서

진짜로 정공이 되어가는 모습이다

근데 저도 그런적 많음

생각단계 까지는 충분히 평범합미다.

공익이 그대를 바라보리라

글로 적힌거지 실제로 그 커플이 얼마의 시간을 먹었는지는 우린 모르는데.
직원이 뒷 사람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해 할 즘이면 충분히 그렇게 나와도 됨

전 어렸을 때부터 워낙 그런거에 많이 빡쳐서 걍 짜증날 것 같으면 빨리 말해버림
죄송한데 조금만 빨리 계산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식으로
근데 옆에 친구나 일행 있으면 걍 가만있음. 나서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아마도..
배려심이 부족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