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생활좀 해보려고 토플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애기둘하고 해외에좀 보내고 기러기 생활좀 한번 해보려고 해서 토플 공부좀 하려고 하는데요

 

우선 목표는 아내가 원래 의료쪽 일을 했다보니 캐나다쪽을 목표에 두고 간호나 물리치료쪽 칼리지 보내볼 예정임

 

전 CBT때 토플을 하기도 했고 원래 전공도 그렇고 해외 거주도 했어서 그냥 책사서 보고 강의들어서 했는데

 

수능 이후 영어 거의 12년 가까이 공부 안 했던 사람이라면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될까요?

 

애가 2명인데다가 아직 어려서 공부가 쉽지는 않겠지만 우선 목표가 60점이라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요

 

조언 부탁 드립니당

아버님이라니

영어 책이랑 드라마 추천합니다.
토플ibt 시험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영역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장 구조가 어떻고 대명사가 뭐고 하는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것 위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책 읽으실때 힘들더라도 단어 단위로 읽는게 아니라 단어 덩어리, 문장으로 읽어 보시려고 하시고 모르는 단어 있으면 사전 찾아보세요. 아는 단어가 많아야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문맥상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피킹의 경우 직접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런걸 위해 학원 끊는건 너무 비싸질것 같아 비추천 하고(어차피 하게 될테니. 하지만 학원 다니는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냥 사람들 대화 하는거 들어보세요. 듣는게 학습이 많이 됩니다. 시험에서도 대화 내용을 물어 보았던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꾸준히 하시다가 시험 다가오면 예비 문제 같은거 풀어서 시험 어떻게 보나 준비하시면 될거같아요.

나이 아직 30대 초반인데 결혼을 20대 후반에 해서 애가 2명이여요

저는 입사전까지는 계속 했어서 익숙한데 안 인숙한 사람에게 막상 공부 얘기를 꺼내려니 어렵...ㅜㅋㅋ

60점이면 각 파트별로 30점 만점에 15점씩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접근하면 될 거 같네요

리딩은 거의 수능에 있는 비문학 파트랑 비슷한 글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리스닝은 무조건 많이 들어보시는 게 우선 좋으실 거 같고
스피킹과 라이팅은 질문 유형별로 답변 템플릿을 3-4개씩 외워주시면 15점까지는 쉽게 찍습니다

시험장에는 조금 느즈막히 들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리스닝 파트가 끝나고 쉬는 타이밍에 헤드폰을 내려놓으면 주변에서 스피킹 시험을 보고있을텐데 남들이 말하는 걸 주워들어서 질문의 내용을 대충 유추할 수 있어서 스피킹 하는데 도움이 되요

그리고 약간 시험장마다 로또가 있는데 예전에는 고우해커스 같은 커뮤니티 가면 정보가 많았는데 아직도 많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기러기아빠를 안하는게 좋다고생각하는

가려면 같이 가세요
돈줄이라 못 두고 가는 거면 이민도 필요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