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복무중 공부 할 수 있다는건 초인의 영역이거나. 꿀무지아니면 안되는듯요.

저도 공익 처음할땐

 

공익하면서 공부하고, 짬짬히 소설써야지!

 

이런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하다보면 전혀안됨.

 

차로3~4시간 거리가서

 

물건 실어오는데, 힘들어서 할 수 가 없음.

 

아 물론 시간상,단순 계산 상으로는 되겠죠. 

 

근데???

 

진짜 공익근무 하면서 공부해서 공무원 가거나 하신 분 들은

 

대단하신 분들임. 아님 꿀무지거나 ;;

사실 제가 상병 때부턴 꿀 빨아서
일은 밑에 애들 시키고 그냥 일과 시간에 책이나 봤던...

현역 때 공부 3일 해봄. 말차 갔다와서...

솔직히 공익 근무시간에 공부하고 딴 거하고 이런 거 좋게 안보임. 근무 끝나고면 뭘해도 상관없지만 근무시간에는 근무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함

ㄴ 노트북 살때 계획:버스 출퇴근 하면서 글쓰고 함.
현실:사무실 업무용으로 굴려짐 ㅋ

본인 의지의 차이임 고대 로스쿨 다니다가 29살에 군대 온사람은 군대인데도 저녁먹고 7시부터 8시까지 법공부하고 10시부터 12시까지 연등공부하던데 이건 진짜임

대개는 의지박약임 저도 그렇고

ㄴ 그러니까 그 의지가 있는 사람이 대단하다는 거죠.

주말에도 하루 2시간정도 티비만보고 싸지방도 무료되고 일주일에 한시간 했나.. 주말에 민법책 두꺼운거 계속읽는거보고 저건 진짜구나 했음..
근데 싸지방할때 야설읽고계시더라.. 그건 좀 깼다

일과 끝났을 때는 저도 독서실에 틀어박혀서 한자랑 일본어만 죽어라 팠었는데
덕분에 군대 시절 동안 한자 어문회 3급 일본어 1급 획득.

다만 지금 돌이켜 와서 생각해 보면 현실도피의 목적으로 독서실에 틀어박혔던 것 같음.

해내는 사람들이 대단한 거에요

근무지 따라 케바케인듯